여성캐릭터커리어, 늦추위 예상·물량 확보 어려움
수입 브랜드 서둘러 봄신상품 제안·판매 부진
여성캐릭터 커리어 업계는 경기침체와 함께 늦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날씨마케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하고 있다.
여성캐릭터 커리어 업계는 올 겨울이 3월 초순까지 늦추위가 계속될 것이란 기상청 예보가 발표되면서 겨울아이템 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여성복업체들은 예년보다 추위가 늦게 찾아온 상황과 수익성 감소로 인해 겨울 주력 아이템인 특종상품 물량을 축소했고 리오더를 최소화한 상태에서 늦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물량 부족 대안찾기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몇몇 브랜드들은 서둘러 봄 신상품을 내놓은 상태지만 1월 중순이후 혹한이 기승을 부리면서
판매부진 속 겨울아이템 구매 고객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인기아이템인 경우 재고물량이 바닥 나 있는 상황으로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수입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업체들은 겨울 아이템의 물량부족으로 서둘러 봄 신상품을 출시, S/S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지만 혹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판매가 연결되지 않아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시각각변화하는 날씨 여파로 경기 회복세를 통한 매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는 브랜드들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2월 초순 민족 대명절인 구정특수를 위한 예비물량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을 고려한 브랜드들의 물량 축소가 늦어진 겨울 날씨 속 매출의 영향을 좌우할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하며
“봄 신상품에 주력한 업체들은 2월 판매 일수가 짧아 여러모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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