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수제화 브랜드 ‘바바라’를 전개하는 바바라앤코(대표 이재정)가 일본 마리아 합자회사(대표 무토 토시카즈)와 전략적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7월 24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바바라앤코 이재정 대표, 마리아 합자회사의 무토 토시카즈 대표와 익스클루시브 매니저 김동욱 씨가 참석했다.
‘바바라’는 사랑스러운 디자인과 편안한 착화감이 해외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어, 일본에 진출해 현재 일본 미츠코시 나고야점과 이와타야점에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각 점당 월 평균 판매량이 300족 가량으로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번 마리아와의 협약을 통해 주식회사 제무케리, MMM, SEEC 등 7군데 판매처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마리아 합자회사는 도소매 유통망을 통해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본 구두시장에서 6년간 사업을 전개한 노하우와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마리아는 잡지 광고, 입소문 마케팅, SEO 및 SNS 등의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주력하고 내년 초부터 온?오프라인 유통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마리아는 우선 ‘바바라’의 일본 내 자체 사이트를 개설하고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를 향상시킨 뒤, 현지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시켜 가두상권과 수입편집매장, 오픈마켓 등 온?오프라인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바바라앤코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마리아 합자회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일본 현지에서의 다양한 마케팅 및 홍보 활동으로 브랜드 가치 상승을 통해 일본 직영 매장 개설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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