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Y원타입 통합형 방사유제 개발원가절감·생산성 향상 앞장
화섬 방사유제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기침체 속에서도 전년대비 40%가까운 시장세를 기록했다.
중국, 인도 등 동남아시장을 겨냥, 공격적 마케팅을 펼친 결과에다 일본, 독일 등 외산제품이 독점해왔던 국내 내수시장을 완전 장악한 결과다.
동양은 회사설립 5년여만에 세계최초로 SDY 원타입 통합형 방사유제를 개발, 사세를 급격히 반석위에 올려놓았다.
정식 등록된 부설연구소에 6명에 달하는 석박사급 연구개발 인력을 투입해 얻은 성과다.
그동안 개발해낸 제품이 헤어릴 수 없지만, 공정통합형 스핀피니쉬, 폴리에스터FDY고속 방사유제, 생분해성 청정애프터 오일, 폴리극세사 인조피혁용 방사유제, 극세사 난연제등이 주요개발제품이다.
특히 휴비스, 한양대 등과 산학연 공동연구개발로 탄생시킨 최고방사속도 6,300M/mm 에 달하는 초고속방사유제는 동양정밀의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윤진필 사장은 “대다수의 방사유제를 완전 국산화해 외국산제품들의 국내 진출이 어렵게 된데 대해 기업가로써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좋은 품질을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유제를 공급, 수요자의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사장은 그러나 “아직도 외국산 유제를 선호하는 기업이 있어 안타깝다”며 “가격과 품질에서 외산보다 나은 만큼 정밀한 품질분석 후 제품을 선택해주길 바란다”는 대업계 당부의 말을 전했다.
벤처기업, INNO-BIZ 기업지정, 세계일류중소기업지정 등 기업으로서 갖추어야할 것은 제대로 갖춘 동양은 기업의 이윤을 근로자에게 조금이라도 돌려주기 위해 올들어 헬스장, 휴게실, 샤워장등을 갖춘 사내 근로자 복지회관을 건립, 지난10월 개관했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