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실리콘제작·120회 물세탁 가능
누브라코리아(대표 배유진)에서 직수입하는 노라인 접착식 브래지어 ‘누브라(NuBra)’가 국내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누브라’는 100% 의료용 재질의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브래지어로 미국에서 개발됐으며 지난 1월 ‘파리 국제 란제리쇼’에 소개돼 주목받기 시작했다.
브라의 컵에 접착력이 있어 가슴에 그대로 부착하게 되며 컵과 컵 사이의 후크로 가슴을 조여 볼륨감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미국, 일본 등에서 실시한 피부자극시험(ISO기준) 과정을 거쳐 인체에 무해함이 입증됐으며 국내에서도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소의 피부테스트를 받아 자극이 없음이 검증됐다.
120-150회까지 물세탁이 가능하며 건조 후에는 접착력이 복원돼 6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물 속에서도 떨어질 염려가 없어 수영복 안에 착장할 수 있다.
촉감 자체가 피부에 가까워 가슴과 일체감이 형성되며 끈이 전혀 없어 어떤 겉옷에도 제약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패션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파티문화나 노출의상이 발달된 미주나 유럽 등지에서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에도 넓게 퍼져 전세계 30여개국에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출시 한달만에 1,000피스 정도가 나갔다.
‘누브라’는 가슴둘레 75-96cm까지 착용할 수 있는 프리 사이즈며 A,B,C컵으로 구성돼 있고 가격은 13만9천원이다.
현재 수입속옷 전문샵에서 일부 선보이고 있으며 인터넷, 홈쇼핑을 통한 통신판매, 백화점 입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성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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