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의 꽃 백화점이 변한다
유통의 꽃 백화점이 변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세계백화점 남성복부문은 지역별 고객을 차별화함으 로써, 본점은 향후 직수입과 고품격지향의 브랜드에 무 게를 싣는다. 또 지방점들은 라이센스를 강화함으로써 전반적인 고급 화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최근 전반적인 경기회복과 함께 수입브랜드와 센서티브 군의 소비가 되살아 나고 있음을 발빠르게 캐치하고 이 에 부합된 영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남성정장과 캐주얼등 총 40여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본 점의 경우 최근 내셔널브랜드로는 「갤럭시」가 지속 1 위를 고수하고 있다.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신사복은 「마에스트로」. 지속 홍보와 자체 마케 팅강화로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다. 더불어 센서티브군은 경기가 되살아 나면서 가장 활기 있게 매출 활성화를 이뤄가고 있는데 특히 「다반」 「소르젠떼」의 경우 또 다시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 다. 「소르젠떼」는 하반기에 눈에 띨 정도의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다는 것이 신세계측의 평가. 박인재과장은 『 신사복은 향후 밸류를 인정받을 만큼 의 품질관리와 이미지 마케팅을 잘 해야만 성공할수 있 다. 특히 대표적인 브랜드로 다반, 소르젠떼를 손꼽을수 있 다. 경기가 회복되어가는 가장 큰 변화중 하나로 포멀한 것 보다는 센서티브하면서도 세련되고 품위있는 브랜드로 의 소비가 형성되고 있다고 본다.』고 최근의 동향을 분석. 이와 더불어 이신우옴므, 옴브르노, 솔리드옴므, 토루옴 므등 패셔너블하고 독특한 감성을 지향하는 디자이너캐 릭터군들이 서서히 부상하고 있다고. 이러한 경향은 신 사정장과는 상반된 추이로 정장은 지난해 쓰리버튼과 슬림스타일등 다소 캐릭터라인을 담은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올추동에는 복고적인 스타일이 유행을 하고 있 다. 다시금 투버튼과 Y실루엣등 복고풍의 정장이 부각 되고 있는데 최대한 심플하고 단정한 군더더기없는 실 루엣이 주류를 이룬다. 정장의 이러한 추이에 따라 캐릭터군은 고유의 독자적 인 영역을 고수하면서 다시금 남성복시장이 세분화, 차 별화되고 있음을 할수 있다. 수입존에선 휴고보스, 겐조옴므, 제냐, 조르지오 아르마 니, 캘빈클라인콜렉션등 6개가 선전하고 있는데 조르지 오아르마니는 연속 1위를 고수하고 있고 전반적으로 수 입브랜드들의 신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수입과 해외라이센스브랜드가 총 18개로 영업중인데 앞으로 직수입에 비중을 좀 더 실을 계획이다. 수입존에서 두드러지는 현상은 트랜디아이템 이 과감하게 도입되기 시작한 것으로 센타, 사이드벤트 등의 제품이 선보여지고 있다. 국내에선 다반, 소르젠떼 가 이를 접목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러한 트랜드가 점 차 확산될 조짐이다. 이처럼 감성과 세련미, 품격을 더한 브랜드들이 그 가 치를 인정받으면서 성장하는 추세인 가운데 무엇보다 지난해 포멀위주의 소비패턴이 패셔너블한 제품군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증명할수 있다. 이와같은 현황속에서 올 10월은 지난해 비해 영업일수 가 많은데다 물량도 확대되었고 최근 쌀쌀해 진 날씨로 인해 순조로운 행보가 예상된다. 신세계측은 “지난해 에는 추석이 10월에 있어 휴점도 했거니와 영업일수가 짧았는데 올해는 추석연휴가 9월에 있은데다 10월에 날 씨까지 따라주어 전년대비 브랜드별로 적게는 30%, 많 게는 40-50%의 매출신장을 기대할수 있을것.』으로 관 망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 담당바이어 한마디 ■■ ‘밸류’ 중시형 이미지 마케팅 절실 백화점자체에서부터 양극화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백화점들은 주요핵심상권 백화점과 지역백화점간 철저한 차별화를 지향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신사복시장 자체도 양극화를 치닫고 있는 추세이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본점은 해외브랜드에 중심을 둔 다. 특히 향후 직수입브랜드에 중점을 두되 품격지향의 라이센스와 또 그에 상응하는 밸류를 지닌 브랜드중심 으로 MD개편이 이뤄져갈 것이다. 특히 지방점들은 라 이센스를 한층 강화할 예정. 실예로 신세계인천점의 경 우 닥스, 런던포그, 오스틴리드, 입생로랑등이 입점한 이후 성공적인 영업성과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경우 강남점이 내년 3월에 오픈되면서 서울핵심 상권특성에 부합된 고품격지향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최근 세일때도 두드러지는 특징이 저가상품은 저렴한 가격대를 아무리 메리트로 내세워도 오히려 잘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데 있다. 이는 앞으로 가격을 주무 기로 경쟁해야 하는 중저가제품들의 경우 핵심백화점보 다는 마트형 유통점으로 옮겨갈수밖에 없음을 암시하고 있다. 백화점도 대형할인마트와 확연히 시장세분화에 동참하면서 시장이원화, 혹은 양극화에 일조를 하고 있 다고 분석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