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코리아의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UMBRO)’가 지난 20일부터 성수에서 컨셉이 비슷한 서브 컬처 기반으로 한 브랜드를 모아 브랜드 다양성을 보여주는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이너피스라인 런칭을 기념해 열린 이번 팝업 스토어는 이색적인 장소를 택했다. 서울에서 가장 큰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이 있는 성수 서울브루어리 건물에서 개최했다.
엄브로 관계자는 “크래프트 맥주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아이코닉한 건물이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엄브로처럼 스토리가 있는 곳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1층 야외에는 이번 팝업 스토어 주제인 ‘이너피스’ 라인 의류와 용품을 비롯해 어울리는 서브 컬쳐 기반 브랜드를 모았다”고 “1, 2층의 레스토랑과 펍, 카페가 결합된 복합매장인 탭 하우스에서는 내면의 평화를 찾는 방법 세트 메뉴를 만들어 동참했다”고 말했다.
1층 야외에서는 엄브로의 이너피스 라인의 반팔티 시리즈와 신발, 가방 등을 볼 수 있다. 마음의 평화를 모티브로 한 박시한 티셔츠와 여성용 크롭 그래픽 티셔츠가 눈에 띈다. 분재가에서는 “느림안의 동적이 변화를 당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라”는 문구가 시선을 끈다. 오른쪽에서는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향기로 풀어낸 브랜드 나다스(nardis)가 함께 했다.
5층에서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웰비잉 체험 행사가 열렸다. 21일 저녁에는 인디밴드 공중그늘과 김오키 새턴발라드가 참여한 음악 공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22일에는 명상 음악과 함께 한 요가 클래스가 열려 소비자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오늘(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은 ‘하우 투 파인드 이너 피스(HOW TO FIND INNER PEACE, 내면의 평화를 찾는 방법)’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