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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어카운츠’, 성장세 탄력 올해 두 배 매출 캔다
‘컨템포러리 어카운츠’, 성장세 탄력 올해 두 배 매출 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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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전년동기대비 2배 매출 성장세 속도
고감도 디자인·기능성 원단이 차별화
컨템포러리 어카운츠 2024년 S/S 컬렉션
컨템포러리 어카운츠 2024년 S/S 컬렉션

컨티뉴드(대표 한뉴만, 안우진)가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컨템포러리 어카운츠(Contemporary Accounts)가 올해 1~5월까지 전년동기대비 2배 매출을 캤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매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한뉴만 대표는 한섬, 제일모직, 코오롱스포츠 등에서 재직하며 익힌 노하우로 지난 2020년 컨템포러리 어카운츠를 런칭, 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셔츠, 재킷 등 에센셜 웨어를 출시했다. 이후 컨템포러리 어카운츠를 남성 전문 디자이너 브랜드로 본격 포지셔닝하기 위해 안우진 대표가 합류했다. 안우진 대표는 모델 출신으로, 빈티지샵을 운영했으며 패션 브랜드 ‘라이크 라익스 라이크(Like Likes Like)’를 전개한 바 있다.

현재 컨템포러리 어카운츠는 컨템포러리 감성의 모던한 디자인에 아웃도어에서 사용하는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멋스러우면서도 실용적이고 입기 편안한 옷을 만든다. 나노텍스 원단을 사용해 액체를 튕겨내는 셔츠, 스프링후크를 사용하여 간편하게 사이즈를 늘릴 수 있는 팬츠 등 감각적인 디자인에 기능성을 갖춘 아이템이 강점이다. 니트의 경우 알파카, 울,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착용감을 자랑한다.
올해 S/S 시즌에는 항공팬츠라 불리는 ‘마이크로 립스탑 지퍼 디테일 플라이트 팬츠’와 절개 디테일이 매력적인 ‘로우 엣지 컷 디테일 티셔츠’가 매출을 견인했다. 올 여름에는 이 두 제품의 디테일을 녹인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플라이트 팬츠의 경우 반바지 버전으로, 디테일 티셔츠는 자카드 원단 등을 믹스해 톤온톤 무드로 출시한다. 여기에 컨템포러리 어카운츠만의 감성을 섞은 럭비티도 선보인다.

컨템포러리 어카운츠는 자사몰, 무신사, SSF, LF몰, W컨셉, 하고, OCO, 뎁스 등 국내 온라인 플랫폼과 프랑스 파리의 비사이드 김치 등 해외 편집숍에 입점되어 있다. 6월에는 제주도에 위치한 편집숍 ‘한 컬렉션’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오프라인 편집숍에 입점하기 위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1월, 올해 3월, 4월 한남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소비자 니즈를 테스트했다.

한 대표는 “제품들이 퀄리티가 높고 핏감이 좋아서 오프라인에서 반응이 좋다. 특히 테일러드 팬츠와 재킷의 구매율이 높았다. 전체적으로 아이템의 색감과 디테일이 뛰어나서 여성 고객들도 작은 사이즈를 찾는 등 수요가 높았다”라고 밝혔다.
컨템포러리 어카운츠는 팝업을 통해 이번 시즌 여성 소비자가 증가했다. 또한 에스파 ‘카리나’가 ‘비타 500 광고’에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고 등장해 바이럴 효과를 봤다. 이에 힙입어 여성 라인 런칭도 계획 중이다.

액세서리 카테고리도 확장한다. 지난해 F/W 시즌 첫 기획한 ‘Faux-Leather 드로우스트링 백’이 이번 S/S 시즌 스타 마케팅 효과를 보여 소비자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일명 ‘보부상 가방’이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커다란 크기와 넓은 수납 공간,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다. F/W 시즌에는 다양한 크기의 가방, 로고 플레이가 들어간 캡모자 등을 첫 출시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F/W 시즌부터는 안우진 대표가 합류 이전 전개하던 ‘라이크 라익스 라이크’를 컨티뉴드에서 리런칭한다. 동시에, 기존의 브랜드 색과 다르게 리브랜딩할 예정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유니섹스한 디자인으로 젠지 새대를 타깃팅한다.
한 대표는 “올해는 오프라인을 겨냥한 전략 아이템으로 추후 있을 단독 팝업에서 성과를 내고,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해 작년보다 2배 매출 목표에 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적으로는 여성 라인을 런칭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에센셜 라인을 확장해 강점인 높은 퀄리티와 기능성을 소비자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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