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이 세계자연기금(이하, WWF) 주최 ‘어스아워(Earth Hour)’의 첫 국제 기업 파트너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환경문제 시민 의식 함양과 에너지 절약 실천 생활화를 장려한다는 공통 목표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세계 각지 엡손 현지법인 오프라인 홍보 부스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어스아워에 동참케 한다.
한국엡손의 경우, 오는 3월 초 어스아워와의 협력 내용을 발표하는 세미나를 연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풍요로운 사회를 향한 엡손의 친환경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2007년 WWF에서 시작한 어스아워는 매년 3월 말, 한 시간 동안 '소등’이라는 상징적 행동을 통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글로벌 환경 보전 행사이다.
현재까지 1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의 개인, 기업, 기관이 참여하며, 공식 국제 파트너 기업으로는 엡손이 처음이다.
엡손은 어스아워와 ‘에너지 절약, 지구를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캠페인 동참을 유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전용 온라인 웹사이트를 개설해 일상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행동을 소개하고 탄소중립과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엡손은 탄소 네거티브를 달성하고 지하자원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환경비전 2050'을 선언했으며, 전 세계 사업장에서 추진한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을 최근 달성, 매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 세계 시민들의 인식과 행동을 조사하는 ‘기후현실 바로미터’를 발표하는등 친환경 경영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