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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본봄 “스포티한 프레피룩에 새카만 관능미 한 스쿱”
예일×본봄 “스포티한 프레피룩에 새카만 관능미 한 스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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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블랙 ‘스쿨데이즈’ 컬렉션
31일 ‘핍스홈’서 프레젠테이션

“예일이 대변하는 아이비리그 프레피룩이나 특유의 로고플레이가 재밌다고 생각했다. 마침 본봄의 지난 FW 패션위크 주제가 일본의 1940년대 하위문화 ‘스케반’이었기에 이번 협업을 통해 당시 스쿨룩을 재해석하면서 세워놨던 이야기들을 대중적으로 풀어보고자 했다.”(조본봄 디렉터)

조본봄 디렉터가 ‘예일×본봄’ 협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비스타일에 관능적인 감성을 더했다. 빈티지 캐주얼웨어 브랜드 ‘예일’이 하이패션 및 토탈 패션 전개하는 꾸뛰르 디자이너 브랜드 ‘본봄’과 협업한 ‘스쿨데이즈’ 컬렉션을 출시하고 오늘(31일) 신용산 ‘핍스홈’에서 특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칠판과 책·걸상, 컬렉션 복장으로 수업을 듣고 있는 마네킹 연출 등으로 ‘스쿨데이즈’ 주제에 맞게 연출한 공간에서 조본봄 디렉터가 직접 컬렉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업은 본봄의 센슈얼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전 제품군이 깔끔한 블랙 색상으로 구성됐다. 예일의 시그니처 로고와 본봄이 강조하는 구조적인 디자인으로 트렌디한 바이크 쇼츠와 로우라이즈 스커트, 벨 스커트, 본봄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코르셋 후드 디자인 등 여성용과 유니섹스 제품이 출시됐다. 두 브랜드가 전혀 상반된 무드의 의상을 전개함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며, 예일이 처음으로 꾸뛰르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조본봄 디렉터는 “예일 로고를 엉덩이 위치에 아플리케 작업하고 코르셋 커팅을 적용하는 등 두 브랜드의 시그니처를 살리면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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