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섬유수출 전년비 0.1% 찔끔 상승
대구경북(이하 대경)의 올해 섬유 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 지정학적 위험, 고금리와 고물가 영향으로 2022년 대비 2.0% 감소한 29억2400만 달러로 전망된다. 2022년 섬유 수출은 전년대비 0.1% 증가한 29억84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2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대구경북 섬유업체(5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 경기전망 설문 조사’와 2023 섬유수출 전망 관련 통계자료 분석에서 나온 전망이다.
섬개연 관계자는 “올해 섬유원료와 섬유사 중 친환경 소재는 수출이 증가하나 환율변동이 지속되고 러·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향으로 전체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의 작년 1월부터 11일까지 섬유 수출은 코로나 19 진정세로 인한 글로벌 경기 회복과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늘어난 27억366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을 살펴보면 섬유직물과 섬유제품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9.2%, 4.3% 늘었고 섬유원료와 섬유사 수출은 각각 4.2%, 9.9% 감소했다.
주요 수출 품목 폴리에스터 직물과 니트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7%, 12.7% 증가했으나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실적과 비교하면 각각 9.6%, 0.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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