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롱샴에서 벨기에 출신 주얼리, 액세서리 디자이너 스테파니 데이제르와 함께 휴대성과 젠더뉴트럴을 강조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인다. 롱샴의 아이코닉한 르 플리아쥬는 지속가능한 재활용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소재로 제작됐으며 하나의 패션 아이템을 넘어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른 아이템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2019년 첫 콜라보로 판초를 선보인 이후 데이제르와 두 번째 협업에서는 2개의 가방과 우산, 판초, 모자와 바지까지 모두 제품 고유의 기능과 부가적 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였다. 백팩은 접어 크로스바디백처럼 쓸 수 있고, 트래블 백은 조절 가능한 스트랩을 활용해 숄더 백, 백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우산은 크로스바디 백처럼 휴대할 수 있고, 모자와 바지는 르 플리아쥬 백처럼 간단히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구성됐다. 

컬렉션 제품 컬러는 프랑스 브랜드 롱샴의 우아함과 시크함을 잘 보여주는 블랙, 네이비, 푸시아 핑크 같은 클래식한 색으로 만날 수 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어울리는 컬러 팔레트에 레오퍼드 프린트 컬러를 추가해 화려하고 강렬하다. 디자인과 디테일에 있어 젠더뉴트럴을 강조한만큼 사이즈도 S부터 XL까지 다양하게 출시됐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롱샴의 아이코닉한 제품인 르 플리아쥬 백의 러시안 가죽 소재 플랩을 모든 제품에 접목시킨 것이다.  

이서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