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메종키츠네’가 지난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109㎡(약 33평) 규모 매장을 오픈했다. 메종키츠네는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지난달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등 지속적 유통을 확장하며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안에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165.3㎡(50여평)에 이르는 카페키츠네를 열어 메종키츠네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차별화 브랜딩을 펼친다. 현재 카페키츠네는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운영 중이다.
메종키츠네는 남, 여성 컬렉션 라인을 비롯해 유니섹스와 익스클루시브 캡슐 라인, 파리지엔 라인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베이비 폭스, 더블 폭스, 폭스 헤드 등 다양한 여우 로고 변주로 생동감을 더했다. 이번 시즌에는 영국 아티스트인 조이스 시세가 참여한 ‘백 투’ 가을 컬렉션을 출시했다.
메종키츠네 스테디셀러인 베이직 아이템에 와인, 딥 그린 등 새 컬러를 적용해 캐주얼한 스타일을 강조해 재해석했다. 티셔츠, 크롭탑, 후디 등에 장난기 가득한 드레스드 폭스를 더했다.
메종키츠네는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본점 등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SSF샵을 통해 판매한다.
송태근 비이커 팀장은 “메종키츠네 인기에 힘입어 플래그십 스토어 이후 전국적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종키츠네는 카페키츠네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내놨다. 스웻셔츠, 후디 등 의류는 물론 토트백, 텀블러, 노트세트 등 액세서리까지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