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로우, 작년 매출 100억원 돌파
비슬로우, 작년 매출 1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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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단독 입점해 ‘윈윈’

슈퍼텍스앤컴퍼니(대표 김태현)가 전개하는 남성 캐주얼 브랜드 ‘비슬로우(BESLOW)’가 작년 30% 성장한 100억원 매출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슬로우는 지난 2019년부터 무신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매출이 급신장했다.

현재 자사몰과 무신사 매출 비중은 3:7 수준이다. 비슬로우는 2018년 총 매출액이 50억원을 돌파한 후 성장 속도가 둔화되다가 2019년 말 무신사 단독 전개에 뛰어든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온라인은 작년 무신사 내 거래액이 200% 증가하면서 온라인 매출 40% 성장을 이끌었다.  

비슬로우 장병권 공동대표는 “자사몰을 통해 회원가입을 홍보하고 회원을 관리하는 비용을 고려하면 무신사 회원 1000만명 이상의 DB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플랫폼 수수료는 아깝지 않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비슬로우는 시즌성 제품 물량을 줄이고 스테디셀러 리오더에 예산을 집중시켰다. 스테디셀러인 7~8만원대 데님 팬츠는 21SS에 첫 생산 후 20차 이상 리오더를 진행하고 2컬러에 누적 4~5만 장을 생산했다. 고객 니즈, 출시 시점과 가능성을 고려해 적중도 높은 상품기획에 힘썼다. 

비슬로우는 패션 브랜드와 유튜버 등과 협업해 매출을 높이고 있다. 비슬로우는 슈펜과 5 시즌 동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첫 시즌 독일군 콜라보는 10만족 이상 판매됐다. 

비슬로우는 디렉터 짱구대디, 깡스타일리스트 등 20여명 유튜버와 유료 광고를 포함한 콘텐츠를 기획했다. 유튜버와 함께 기획한 제품은 구독자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고 유튜버의 소재 및 컬러 선택 등이 반영돼 소비자 반응이 좋다. 이에 따라 광고 효율성이 좋아 꾸준히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 FW에 2030남성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유튜버 ‘핏더사이즈’와 콜라보한 울코트는 3500장을 완판했다. 또, 패션 유튜버 ‘키작은 광자’와 콜라보한 셔츠와 팬츠는 3일만에 2000피스가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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