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 온도 견디는 방화복 섬유 개발
800℃ 온도 견디는 방화복 섬유 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섬유개발원·대원ENG 공동연구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실리콘카바이드섬유(SiC: Siliconcarbide)와 아라미드섬유를 혼합해 800℃ 이상의 온도에서도 견디는 섬유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소재는 SiC와 아라미드섬유를 링 정방기로 방적해 10수(Nm) 굵기의 실을 뽑을 수 있으며 최소 25wt% 이상의 무기섬유를 함유한다.

실리콘카바이드섬유와 아라미드섬유를 링 정방기로 뽑아낸 방적사.
실리콘카바이드섬유와 아라미드섬유를 링 정방기로 뽑아낸 방적사.

안전보호융복합 섬유산업육성 사업일환으로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방적사 제조업체인 대원ENG가 공동개발해 특허까지 출원했다. SiC나 현무암, 유리섬유 등의 무기섬유는 인체에 직접 접촉되는 방화복에 쓸 경우 잘게 부서진 무기섬유가 착용자의 피부까지 침투해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의복에는 사용할 수 없었다.

구조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사진.
구조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사진.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복합섬유는 무기섬유가 깨져도 실 외부로 이탈되지 않도록 고착용 섬유를 혼용했다. 여기에 특수열처리를 통해 무기섬유가 이탈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의복에도 적용할 수 있다. 연구원은 향후 SiC의 방적사 제조 수율을 높이는 추가 연구로 개발품을 사업화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