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수영복 ‘탱키니’ 선풍
올여름 수영복 ‘탱키니’ 선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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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수영복시장에 탱키니바람이 불고 있다. 수영복업계에 따르면 수영복 시장에서 비키니 유행이 점차 가속화되고있는 가운데 원피스와 비키니를 잇는 탱키니 스타일 제품이 올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탱키니는 비키니와 원피스의 장단점을 보강한 아이템. 스포츠브라 형식의 탑(top)과 짧거나 긴 하의류의 수영 복 제품을 일컫는다. 가슴이 빈약한 한국여성의 체형에 맞는 아이템이란 평가다. 원피스의 단조로움에서 탈피 하면서 비키니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것. 아직까지 탱키니 스타일은 핫서머 시즌 전시용 구색상 품 성격이 강하다. 스타일도 업체별 차이는 있으나 대 부분이 2-3스타일정도이며 물량도 1만여피스 내외. 올 해는 스피도가 3스타일 탱키니아이템을 처음 출시할 계획이며 올해 런칭한 엘르도 2-3스타일을 선보일 계 획이다. 이와달리 10대중후반 여성을 타겟으로 런칭한 캐릭터 파자마시스터즈는 2만여장의 전체물량가운데 탱키니스 타일이 30-4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비키니 전문으로 런칭한 키키니도 올해 탱키니 아이템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탱키니 스타일은 아직 업계에서도 찬반이 엇갈린 평가. 시장흐름을 읽는 제조업계와 상반된 유통업계의 의견 때문이다.. 성수기 중요 유통경로인 백화점측에서의 반응이 별반 신통치 않다는게 업계의 평가이다. 그러나 탱키니의 효용성 측면에서 기대감을 나타내는 시각도 있다. 즉 탱키니가 상호코디형식으로 세트물 판 매가 아닌 단품판매가 가능한 점. 또하나는 소재와 디 자인을 활용하면서 아웃터웨어로도 착용이 가능해 판매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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