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테스트와 흡기저항 평가 설비 갖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강혁기)에서 6월부터 마스크 성능평가를 본격 서비스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식약처로부터 KF인증을 받아야 유통이 가능한데, 기업들이 인증을 받을 때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이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기존 시험설비를 보완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한다.
마스크 성능평가 기준의 하나인 분진포집효율은 미세먼지나 에어로졸 여과 수치를 측정하는 시험이다. 마스크의 성능을 나타내는 KF(Korea Filter)는 분진포집효율을 나타내는 기준이다. 예를 들면 KF80은 미세먼지 및 에어로졸을 80%이상 걸러준다는 의미다.
또 다른 기준인 흡기저항 시험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호흡할 때 걸리는 압력저항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분진포집효율 성능이 높으면 미세먼지나 에어로졸을 많이 걸러주는 대신 필터가 아주 조밀해 마스크 착용시 호흡이 힘들어 진다. 따라서 제품으로 쓰이는 마스크는 호흡을 원할하게 할 수 있도록 흡기저항 이하의 수치를 만족해야 한다.
섬유발연구원 김영수 시험분석센터장은 “연구원이 보유한 분석장비를 보완해 마스크 성능평가 영역을 확대했다. 추가적으로 마스크 유해평가 및 항균성 등 기능성 평가까지 원스톱 성능평가 체계를 구축해 기업들에 신속한 성능평가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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