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패션의 착한협업 전세계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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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美패션디자이너·현대트랜시스...폐시트로 의상제작 발표

자동차와 패션의 이색결합을 통한 착한협업이 전 세계로 전파된다. 현대자동차가 그룹사 현대트랜시스와 미국에서 활동하는 친환경 패션디자이너와 손잡고 자동차 폐소재를 업사이클링하는 협업에 나선다.

현대 자동차는 지난 5월부터 자동차 부품 그룹사 ‘현대 트랜시스’와 미국 뉴욕 기반 친환경 패션 브랜드 ‘제로+마리아 코르네호’와 함께 폐기되는 자동차 시트가죽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의상을 제작하고 있다.

폐시트 가죽으로 완성한 점퍼.

자동차 시트연구와 제조과정에서 발생되는 자투리 가죽을 소재로 미국 친환경 패션 브랜드 ‘제로+마리아 코르네호(ZERO+Maria Cornejo)'가 총 15벌의 의상을 제작하고 있다. 협업 의상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과 조화’를 컨셉으로 디자인, 지구 본연의 색을 접목한다.

특히 최근 자동차 시트 가죽의 품질수준이 높아지고 자동차 모델에 따라 시트가죽 디자인과 패턴이 다양한 만큼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패션의 창출이 기대된다.

현대자동차는 그 동안 제작한 의상을 2020S/S뉴욕패션위크 첫날인 9월6일 뉴욕 맨해튼 ‘퍼블릭 키친’에서 ‘리스타일(Re:Style)'이라는 캡슐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스타일에서는 콜라보레이션 의상 외에도 페트병에서 채취한 재생섬유로 만든 티셔츠와 폐기되는 자동차 에어백을 소재로 만든 토트백도 선보인다.

재생섬유 티셔츠에는 ‘스타일이 있는 지구 보호(Saving the planet in style)'라는 친환경 메시지를 담아 ’제로+마리아 코르네호‘ 매장 및 홈페이지를 통해 한정판매하고 수익금은 글로벌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미국 LA 웨스트 헐리우드에서 한, 미 양국의 패션디자이너와 스타일리스트가 협업, 플래그십 SUV '펠리세이드‘가 추구하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현대스타일나이트’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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