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백 브랜드 ‘리뽀(Lipault)’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tier)’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다.
리뽀는 2018 F/W 시즌 세계적인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인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장 폴 고티에’는 18세에 ‘피에르 가르뎅’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20대에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런칭했다.
이후 패션계 ‘앙팡 테라블(ENFANT TERRIBLE)’로 주목 받았다. 지난 1990년 마돈나의 월드 투어를 위해 디자인한 ‘원뿔 브라(Cone Bra)’로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에도 늘 관습에 도전하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시대 감성을 선도하는 디자이너로 사랑받고 있다.
‘리뽀 X 장 폴 고티에’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장 폴 고티에의 시그니처 테마인 테니스 스트라이프와 원추형 브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여행에 꼭 필요한 아이템들로 이루어진 ‘트래블(Travel) 컬렉션’과 고급 가죽 소재 제품들로 이루어진 ‘레더(Leather) 컬렉션’ 두 가지 라인업을 선보인다. 모든 제품들은 블랙과 버건디 두 색상으로 출시됐다.
트래블 컬렉션은 여행에 꼭 필요한 더플백, 토트백, 캐리어와 화장품 파우치 등으로 구성됐다. 테니스 스트라이프가 적용된 디자인과 부드러운 가죽과 나일론이 섞인 원단으로 아름다움과 편리함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캐리어는 내부에 짐을 고정하는 디바이더가 장 폴 고티에의 아이코닉한 원뿔 브라를 연상시키는 코르셋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가죽 컬렉션은 두 가지 크기 백팩과 보스턴백, 쇼퍼백 및 지난 시즌부터 패셔니스타들의 ‘잇템’으로 떠오른 벨트백을 볼 수 있다. 리뽀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에 장 폴 고티에의 감각을 반영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감성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 캠페인에는 중성적인 마스크로 런웨이와 잡지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벨기에 출신 톱모델 ‘안-가비 오딜(Hanne Gaby Odiele)’이 함께해 눈길을 끈다. 리뽀 마케팅 담당자는 “리뽀가 파리지앵의 감성을 담은 브랜드인 만큼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장 폴 고티에와 협업을 통해 다른 브랜드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특별한 디자인 제품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컬렉션 제품들은 최근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한 배우 변요한의 화보에 등장하면서 남성 고객들 제품 문의가 증가하는 등 남녀 모두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리뽀는 뛰어난 품질의 가방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프랑스 스타일의 대중화를 이끄는 브랜드로 주목 받고 있다. 작년 첫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와 협업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