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및 디자인, 정보 교류…원부자재 전시로 교역증대
아시아 11개국 맞춤양복장인들이 대한민국 섬유패션도시 대구에 집결한다. 제 27회 아시아주문양복연맹총회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4일까지 대구 엑스코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된다.
제 27회 아시아주문양복연맹총회는 “우리의 패션 세계로 세계로”라는 주제로 아시아 맞춤양복인들의 기술 및 디자인, 패션정보를 교류하고 맞춤양복 원부자재 전시를 통한 교역을 증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섬유패션도시 대구의 이미지제고 및 관련산업 발전기대와 맞춤양복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목적으로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맞춤양복협회, (사)한국남성패션문화협회, 제 27차 아시아주문양복연맹총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후원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연합회, 삼성물산, 동반성장위원회가 한다.
이번 총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 일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 스리랑카, 아랍에미레이트, 홍콩 11개국 회원들이 참여한다. 또한 베트남,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를 포함 15개국 2,500여명이 패션쇼 및 대회 참관을 하러 대구를 찾게 된다.
7월 31일 오전 9시 50분부터는 개회식이 열리며 대구광역시장, 국회의원, 대구시 관계자를 비롯 세계주문양복연맹 회장인 대만 호량홍, 아시아연맹총회 사무총장 일본 다케시 아사카 등 500여명이 참석하며 국내 디자이너 의상 70여점이 무대에 올려진다. 이어 맞춤양복기술경진대회 작품 관람 및 부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8월1일에는 아시아 참가국 선수 4명씩 총 44명이 출전하는 재단기능경진대회 국제부문 행사가 열린다. 양복 상의 제작후 가봉상태로 심사하는 대회로 금, 은, 동상을 수여한다. 또한 2일에는 한복패션쇼, 지역 대학생 패션쇼 등 100작품이 무대에 올려지는 국내 패션쇼도 이어진다. 8월2일 저녁 5시부터 6시25분까지는 아시아연맹 회원국 디자이너 작품 100여점이 소개되는 국제패션쇼와 베스트드레서 시상식 및 아시아연맹 시상식이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로 소상공인 기능경진 대회 국내부문, 양복작품전시, 소상공인업체 직물 섬유전시,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 세미나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8월2일 9시 5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유럽 양복장인 2명의 패션트렌드 및 기술발표가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