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대표 김형종)의 여성복 ‘래트 바이티’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수입 인테리어 편집숍 ‘짐블랑(J’AIME BLAC)에서 벨기에 가구 브랜드 뮬러 반 세베렌(muller van severen)과 협업해 전시회를 진행한다.
‘짐블랑’은 실내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선 반드시 가봐야 할 매장으로 알려져 있는 북유럽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가구 등 다양한 생활소품을 선보이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다.
‘래트 바이티’와 함께 전시를 하는 ‘뮬러 반 세베렌’은 벨기에 출신 사진작가 ‘피엔 뮬러’와 조각가 ‘안스 반 세베레’ 커플이 지난 2011년에 런칭한 벨기에 가구 브랜드다.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 북유럽풍의 심플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를 가구에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섬 관계자는 “다양한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짐블랑의 공간,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뮬러 반 세베렌’ 가구와 함께 ‘래트 바이티’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인 ‘꾸미지 않아도 멋스럽고 세련된 룩’ 컨셉을 구현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섬이 2016년 선보인 ‘래트 바이티’는 전 연령대를 겨냥한 편안하고 심플한 스타일의 다양한 컬렉션이 특징이다. 타임·시스템 등 국내 대표 여성복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한섬의 노하우와 역량을 집중해 약 20년 만에 신규 런칭한 브랜드다.
현재,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등 17개 매장에 입점되어 있다. ‘꾸미지 않아도 멋스러움’, ‘부드러운 도시적 감성’, ‘절제된 개성미 추구’ 등 3대 디자인 방향성을 바탕으로 가벼우면서도 형태감과 볼륨감이 고급스러운 소재, 다양한 연령대의 체형을 고려한 패턴으로 실용적인 럭셔리 스타일을 추구한다.
한섬은 전시회 기간 동안 2018 S/S 래트바이티 대표 제품 20여 개 모델과 여름시즌을 겨냥한 리조트룩을 선보인다. 또한 스타일링 클래스·미니 패션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브랜드별로 지향하는 가치와 차별화된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해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제안하기 위해 소재와 디자인, 상품 기획 등 R&D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