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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FW 미리보는 글로벌 핸드백 트렌드 - “올 가을 ‘잇 백’ 화려하면서도 시크하다”
17/18FW 미리보는 글로벌 핸드백 트렌드 - “올 가을 ‘잇 백’ 화려하면서도 시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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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W 백은 캐주얼에서 풍요로운 퍼(fur) 장식 볼륨을, 클래식한 토트백(Totebag)에서는 양식이 배제된 효율적인 볼륨과 함께 공간의 구조적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빅백보다 소재변용 캐주얼 백과 알렉산더 로드첸코(Alxander Rodchenko)의 러시아 구성주의가 연상되는 구조적 형태 토트백, 장식적인 미니백 귀환이 눈에 띈다. 제공=스타일큐 labs()

■ 풍요로운 장식 퍼(fur)
18세기 해달(바다족제비), 19세기 물개, 블랙여우, 은여우, 밍크 소재 장식모피는 부를 상징했다. 2017F/W 캐주얼 백은 장식이 배제되고 형태자체에 모피를 활용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부분 트리밍으로 백 바디 또는 손잡이 등에 모피를 활용한다. 부드럽고 럭셔리한 풍요로움이 기능화돼 도시속 패피(fashion people)들을 즐겁게 한다.

■ 시크한 뉴욕커 변신
토트백은 배를 타는 사람들을 위해 기능성을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현대에서는 다양한 색상과 재질을 사용하고 구조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시크함을 연출한다. 최대한 장식이 배제된 사각형 디자인이나 면분할을 이용한 형태에 볼륨감을 살렸다. 이성적이고 도회적인 뉴요커들의 바쁜 걸음걸이가 연상되는 절제와 시크를 느끼게 한다.

■ 더 작고 화려한 미니백
통신기술의 발달로 소지품이 줄어들어 편의성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미니백(mini)이 유행한다. 소프트한 재질 디자인은 주로 형태변형을 꾀한다. 하드케이스 미니백은 일반적으로 체인이 장식된다. 가벼운 스터드 링크 체인(Stud link chain)보다 단순한 링크 체인 장식이 많다. 선명한, 비비드 컬러는 미니백을 더 작게 만들고 돋보이게 한다. 굳이 작은 것이 아름답다( Small is beautiful)는 심미적 원칙이 아니더라도 미니백을 맨 당신은 이미 패션을 아름답게 완성시키는 스타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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