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마켓의 지속적인 경기부진 속에서 정통 럭셔리를 표방한 유럽의 라이센스 브랜드 ‘기라로쉬’ ‘찰스쥬르당’ 등이 최근 다시 확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기라로쉬’와 ‘찰스쥬르당’을 국내 전개하는 업체는 바로 글로벌패션브랜드 컨설팅 전문기업 인 리센시아(대표 김용철)이다. 리센시아는 ‘기라로쉬(Guy Laroche)'의 경우 서브 라이선시를 11개에서 최근 2개사 추가해 총 13개사로 확대 운영 중이다. 더불어 2017년부터 안경 선글라스 부문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기라로쉬 브랜드의 상품을 전개 중인 기업은 태경D&B(드레스셔츠), 무한타올( 타올, 바스로브), 창조패션(스카프, 머플러), 엘림모자(모자), 이앤에프(핸드백, 지갑, 벨트), 선봉인더스트리(슈즈), 성창에프앤지(우산, 양산, 장갑), 대원S&C(양말, 스타킹), 바디드림(언더웨어), YK내쇼날(침장), 대산F&C(넥타이), 에이스코리아(여행가방 맨즈백) 등이다.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브랜드인 기라로쉬는 지난 1986년 국내에 드레스셔츠 부문에서 첫 전개를 시작해 최근까지 30여 년간 한국시장에서 꾸준하게 고급브랜드의 이미지를 지켜오고 있다.
리센시아는 기라로쉬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2002년부터 시작해 15년간 서브라이선시모집을 통한 국내 홍보, 마케팅을 해 왔으며 대부분의 경쟁브랜드들이 도태된 상황에서도 일관성 있는 컨셉 관리로 소비자 신뢰를 고수해 온 것.
현재 여성복, 시계, 모피, 선글라스, 주얼리, 향수 등은 국내에 직수입 전개 중 이며 캐주얼과 골프웨어부문은 서브라이선시를 추가로 모집 중이다.
찰스쥬르당의 경우 2017년 7개 부문의 서브라이선스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2개 업체가 전개 중이며 2017S/S에 5개 부문이 런칭 대기 중이다. 셔츠와 타이, 장갑과 양산, 머플러와 스카프, 모피, 양말, 타월 등이 선보이게 된다. 한편, 리센시아는 최근 카테고리 상품별 특화된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M&A 사업도 병행하는 등 오랫동안 구축한 노하우를 앞세운 비즈니스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