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서휘진 디자이너가 말레이시아 메르세데스벤츠 아시아패션위크에서 매년 유망신진디자이너에게 수여하는 ‘넥스트 디자이너 오브 이어(지미추 어워드)’에 선정됐다. 지난 2일에서 5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패션위크에는 세계 17개국의 아시아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매일 패션쇼를 개최하고 전시에 참가했는데 70여 디자이너 중 한국의 서휘진과 말레이시아 디자이너 한명으로 두명이 선정됐다. 이 상은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지미추가 차세대를 이끌 글로벌 신진을 뽑아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지미추 어워드를 수상한 디자이너는 뉴욕, 파리 등 해외무대와 내년 말레이시아에서 초청 디자이너로서 패션쇼를 할 기회가 부여되는 등 다양한 특전을 받게 된다. 서휘진 디자이너는 대한민국패션대전 수상자 출신으로 ‘이상봉’에서 실무경력을 쌓았으며 독립 후 자신의 브랜드 ‘휘(WHEE)'를 런칭해 국제 전시회 및 패션쇼 참가, 중국을 겨냥한 디자인컨설팅 등을 통해 해외 오더 수주 및 브랜드를 알리기에 전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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