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세계무대 꿈꾸는 디자이너 키운다

2016-05-27     강재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제 12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디자이너를 모집한다. SFDF는 지난 200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설립한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이다.

설립 후 10년 간 정욱준, 최유돈, 계한희, 박종우, 서혜인 등 18개 팀을 배출, 총 270만 달러(약 32억원)을 후원해오고 있다. SFDF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주목받는 한국 디자이너를 발굴, 후원함으로써 한국패션의 세계화를 앞당기기 위한 펀드다. 디자이너로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디자인 창작활동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네트워크, 인력을 활용한 실질적 지원이 제공된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6월24일까지 지원서 및 포트폴리오를 SDFD사무국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해외 컬렉션에 참가하고 있거나 해외 판매 실적이 있는 한국계 신진 패션디자이너로 런칭 5년 이하의 독자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