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케이프, 에베레스트 올랐다
다운 방수자켓 입고 영하 40도 도전 허영호 대장, 5회 등정성공 국내최다
2016-05-19 강재진 기자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노스케이프’가 지원하는 산악인 허영호 대장(63) 허영호원정대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최정상에 깃발을 꽂았다. 허 대장은 한국인 최초의 에베레스트 5번째 정상 도전에 성공, 국내 최다 등정 기록을 세웠다.
허영호 대장의 허영호원정대는 등반을 위해 노스케이프가 지원한 다운, 방수자켓, 플리스자켓, 바지, 티셔츠 등을 착용했다. 특히 영하 40도에 이르는 극한 환경에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산악인들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방풍·방수·보온·흡습·속건 등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허영호 대장의 아들 허재석 씨는 “에베레스트의 제트기류가 심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영상과 사진을 담아내는데 성공했다”며 죽음의 지대라 불리우는 에베레스트의 강풍을 실감하게 했다. 허영호 대장은 오는 31일 오전 6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예정이다.
노스케이프 유지호 사업본부장은 “이번 허 대장의 성공적인 에베레스트 등정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도전정신과 프로다운 능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노스케이프의 제품력이 또 한번 필드에서 검증된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허 대장은 앞서 세계 최초로 3극 지점(남극점, 북극점, 에베레스트)을 도달하고 7대륙 최고봉(아콩카구아, 맥킨리, 킬리만자로, 칼스텐즈, 빈슨매시프, 엘브르즈)을 등정한 산 사나이로 에베레스트는 이미 4회 등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