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대표 패션 ‘TBH글로벌’ 출범

더베이직하우스, 사명 바꾸고 중국 등 해외사업 확장 박차

2016-04-01     김임순 기자

더베이직하우스가 ‘㈜티비에이치 글로벌(TBH GLOBAL)’로 사명을 변경하고 해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을 천명했다. 지난 2005년부터 해외 시장을 개척해 성장세를 이어온 이회사는 이번 사명변경을 계기로 중국의 사업적 우위를 확고히 해 아시아 지역 대표 패션 기업을 표방했다.

국내 사업은 온라인 사업의 확대와 함께 구조 개편을 통한 수익 개선을 도모하며, 중국 시장에서는 연내 약 180개의 매장을 추가해 전체 1,950여개에 이를 전망이다. ‘베이직하우스’는 한국 최고의 캐주얼 브랜드로, 중국 현지화 전략을 펼쳐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비즈니스 캐주얼 ‘마인드브릿지’, 남성 영컨템포러리 ‘더 클래스 어번코드’, 남성 컨템포러리 ‘마크브릭’, 여성 영캐주얼 ‘쥬시쥬디’, 캐주얼 브랜드 ’리그’, 디자이너 잡화 브랜드 ‘스펠로’ 등을 내놨다.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토털 패션 기업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티비에이치 글로벌은 “큰 회사가 되기보다 좋은 회사가 되길 원한다”는 건강한 이념아래 2000년 9월 베이직하우스 1호 매장 오픈 이래, 2015년 말 기준 마인드브릿지, 더클래스, 쥬시쥬디 등 자체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2015년 마크브릭, 스펠로 등 2개 브랜드를 신규 런칭함으로써 국내의 수많은 패션 업체 속에서도 주목 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2004년 겨울 중국 상하이에 베이직하우스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시작한 이래 현재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아르메니아,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대만, 러시아 등 9개국에 진출했다. 특히 중국시장은 베이직하우스, 마인드브릿지, 아임 데이빗, 더클래스, 쥬시쥬디 등 브랜드를 전개해, 매장수가 1768개(2015년 말 기준)에 달한다. 이는 중국진출이 매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둠으로써 향후에도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얻는다는 배경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