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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한국섬유산업 ‘현재와 미래’ 한눈에

의류용부터 산업용까지…독자 개발 섬유소재 알려

2016-03-04     전상열 기자

글로벌 섬유그룹 효성이 한국섬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알린다. 의류용에서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독자 개발한 다양한 섬유소재를 앞세운다. 2016 PID는 효성의 섬유산업 세계를 알리는 동시에 섬유수출의 새 장을 여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효성관에는 세계 1위 브랜드 크레오라와 패밀리 브랜드 칼라플러스 파워핏 에코소프트 등이 바이어를 맞는다. 또 고기능성을 뽐내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에어로히트 프레시기어 코트나 등도 자리를 같이 한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 탄섬을 비롯 슈퍼섬유 아라미드 알켁스는 바이어의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크레오라는 국제 환경인증서 오코텍스와 독일의 인체무해성 평가인 휴먼 패치 테스트·오가노틴테스트 인증서까지 받았다. 색 표현 능력과 초기 색상 지속 능력이 뛰어나고 오래 유지되는 탄력성이 큰 장점이다.

기능성 폴리에스터 원사 에어로히트는 원사에 함유된 특수 미네랄 물질이 태양 조명 등의 빛을 흡수해 열에너지와 원적외선 형태로 방사하는 반영구적 광발열 소재다. 아웃도어 레깅스 등 다양한 의류소재로 기대를 모은다. 또 땀 냄새를 획기적으로 제거하는 프레시기어와 천연소재 특유의 터치를 발현한 코트나가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특히 멜란지코트나는 스포츠 아웃도어 캐주얼 이너웨어에 적용되는 등 인기소재로 주가를 높인다.

나일론 냉감소재 아쿠아-X는 독특한 단면을 자랑하는 소재다. 피부와의 접촉면적을 넓게 하는 동시에 원사 내 포함된 무기물이 열 흡수 기능을 보인다. UV차단과 흡한속건 기능까지 갖춰 여름철 야외활동 소재로 큰 인기를 누린다.

탄소섬유 탄섬과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는 미래 산업의 쌀로 불리운다. 두 브랜드 모두 효성 자제기술로 개발돼 상업화에 성공했다. 탄섬은 내부식성 전도성 내열성이 뛰어나 철을 대체하는 소재로, 알켁스는 난연성과 강도가 뛰어나 방탄복 광케이블 등 다양한 산업용 소재로 주목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