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안정 속 변화·내실 강조 임원 인사
롯데그룹은 구랍 28·29일 롯데쇼핑, 호텔롯데 등 유통 ·서비스 부문 17개 계열사 대표이사들을 대부분 유임시키는 등 소폭의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롯데 임원 인사는 ‘안정 속의 변화’와 ‘미래 인재 육성’에 초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롯데 롯데면세점의 이홍균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워 면세점 사업권 재승인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했다. 대홍기획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던 장선욱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맡았다. 장선욱 대표는 호텔롯데 출신으로 호텔, 면세점 등 관광서비스업 관련 업무에 오랜 경험을 쌓아왔다.
롯데는 올해 인사에서 여성임원을 추가로 배출했다. 롯데백화점의 김영희 상무보와 롯데홈쇼핑의 유혜승 상무보가 그 주인공이다. 김영희 상무보는 교육전문가지만 아울렛 서울역점장으로 재직하면서 특유의 친화력과 섬세한 매장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유혜승 상무보는 방송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 승진
▲(주)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장선욱<사진>
◇ 승진
◆롯데쇼핑 ▲전무 장호주, 노윤철, 김영균, 강종현 ▲상무 장준, 류민열, 조영제, 우길조, 장대식, 윤주경, 조셉 분타란(Joseph Buntaran), 정원호, 이관로, 김찬수, 김태완, 기원규, 황용석, 차우철 ▲상무보A 이선대, 남기대, 유영택, 하영수, 우주희, 이학재, 류경우, 이관이, 정재우, 김응걸, 정영철, 박찬서, 이병희, 정은종 ▲상무보B 김정현, 박상영, 배우진, 나연, 손을경, 장동호, 김영희, 김정한, 강헌서, 정원헌, 김건응, 김동하, 이재국, 오희성, 주우현, 이재홍, 김원재, 허진성
◆롯데닷컴 ▲상무보B 김장규
◆롯데물산 ▲상무보A 박노경 ▲상무보B 김상영
◆롯데홈쇼핑 ▲상무 이일용 ▲상무보B 정윤상, 강재준 ▲전문임원(상무보B) 유혜승
◆롯데자산개발 ▲상무 민경태 ▲상무보A 박경철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전무 심우진 ▲상무 김준수 ▲상무보A 김태호, 김보준 ▲상무보B 김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