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감각·완성도 높아졌다

서울모드, 제 16회 졸업 패션쇼 및 제4회 졸업작품전 이석태·양희민·정미선 등 현업디자이너 멘토로 참여

2015-12-01     김예지 기자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학장 이정희, 이하 서울모드)의 제 16회 패션디자인학부 졸업 작품 패션쇼 ‘플럭서스(FLUXUS)’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패션쇼는 플럭서스라는 컨셉 아래 130여 명의 졸업생들이 2015 F/W 트렌드에 맞춰 23개의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플럭서스는 1960~70년대에 걸쳐 일어난 국제적인 전위예술 사조로 ‘흐름’ ‘끊임없는 변화’ ‘변화하는 우리’라는 뜻이다.

쇼는 사과를 모티브로 플럭서스의 이미지를 전달했고 시대에 걸쳐 변한 인류의 모습을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재해석해 스토리를 가진 의상으로 풀어냈다. 특히 올해는 바바패션이 전개하는 ‘더 틸버리’ 브랜드와의 코워크를 통해 한층 더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졸업패션쇼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패션디자이너들이 멘토로 참여한 졸업작품 크리틱 수업을 통해 트렌디한 감각과 완성도를 더했다. 멘토에는 이석태(KAAL.E. SUKTAE), 양희민(반달리스트), 정미선(노케제이), 윤세나(소프트코어), 김동률(RYUL+WAI) 디자이너가 학생들의 디자인과 소재 및 스테이지 디렉팅에 참여했다.


심사에는 몬테밀라노 오서희 대표, 최범석(제너럴 아이디어) 디자이너가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대상 1명에게는 서울모드학장상과 금일봉을 우수상은 협찬업체의 브랜드상과 상금이 주어졌다.

서울모드의 패션비즈니스 학부도 졸업전시회 ‘아임팩트(I’MPACT)’를 강남 루미나리에 갤러리에서 진행했다. 아임팩트는 ‘우리 브랜드는 사실을 표현하고 세상에 영향을 주며 강렬한 인상을 줄 것이다’라는 주제로 졸업을 앞둔 28명 학생들이 17개 조로 나눠 브랜드 런칭을 준비했다. 철저한 마케팅 환경 조사와 현 트렌드에 부합하는 여성 비즈니스 캐주얼,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스트리트 웨어, 빈티지 웨어, 스포츠 캐주얼 등 다양한 복종군의 브랜드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