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추석 특수 공략 잰걸음

신상 출시·판촉 확대 등 메르스 타격 만회 박차

2015-08-31     강재진 기자

제로투세븐, 아가방, 한세드림 등 유아동복 업체들이 추석 매기 진작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매출 상승세를 타다 6월 메르스 직격탄을 맞은 업계는 추석을 앞두고 판매 활성을 위해 다양한 판촉과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제로투세븐(대표 조성철)은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아 9월 초부터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 3만5000원 구매권을 사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5만 원을 쓸수 있다.

별도의 마이크로 사이트를 열어 교환권 이벤트를 비롯, 하나를 사면 하나를 기부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9월2일에는 삼청동 루소에서 미국 키즈 슈즈 브랜드 ‘츄즈’ 팝업 매장을 열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츄즈는 디자이너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양쪽 디자인을 다르게 만들어 성공한 브랜드다. 이날 팝업 매장에는 ‘오마이베이비’ 라둥이와 정상훈 자녀가 방문할 예정이다.

아가방앤컴퍼니(대표 이원재)는 미국 유아동 브랜드 ‘주타노’를 런칭한다. 현대백화점 목동과 판교점에 매장을 열고 추석 전 반응보기에 나섰다. 주타노는 1989년 미국 버몬트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독창적인 패턴을 신생아 의류 및 유아용품, 액세서리 등에 접목해 선보인다. 이 회사는 주타노 국내 독점 수입을 시작으로 백화점, 가두점,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전개할 계획. 런칭을 기념해 제품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전 품목을 10% 할인 판매하며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티셔츠를 준다.

한세드림(대표 이용백)의 ‘모이몰른’은 패브릭토이 미니두두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회사는 이번 패프릭토이 18종 출시를 시작으로 출산용품을 본격 강화한다. 베개, 촉각인형, 딸랑이 등을 봉제인형 형태로 선보인다. 촉각인형은 여우와 너구리 등 동물캐릭터를 사용해 친밀감을 높였고 슬립토이는 터치감이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 아이의 안전을 한번 더 생각했다. 한편 최근 해피랜드F&C 홍보 관계자는 “임용빈 회장의 비자금 의혹 조사가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며 가을 매출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