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브랜드 2015 가을 광고 촬영 스토리] 스타들의 한여름 패션 “나도 입어봐~”
패션업계가 가을 맞이를 시작한다.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팽배하지만 패션 브랜드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분위기 전환을 위한 쇄신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빅 모델 발탁과 활발한 PPL 등을 통해 시장 선점과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브랜드의 올 가을 패션, 스타들의 멋내기가 불울 뿜는다.
다양한 트렌디 ‘비즈니스룩·애슬래저룩’ 제시
■ 크로커다일레이디 <하지원>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전개하는 ‘크로커다일레이디’가 시티 캐주얼 & 어반 힐링을 컨셉으로 가을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브랜드 전속 모델 하지원을 통해 포멀한 느낌의 비즈니스 라인 ‘비즈 캐주얼’과 캐주얼한 스포츠 라인 ‘크록티브’를 선보였다.
비즈 캐주얼 라인의 세련된 자켓은 스타일은 포멀하지만 텐션감이 좋아 입기 편하다. 함께 매치한 버건디 가디건은 짜임새가 단단하고 간결한 디테일로 올 가을 어떤 코디와도 잘 어울리는 필수 아이템이다.
코록티브 라인은 운동복과 일상복을 넘나드는 크로커다일레이디만의 트렌디한 애슬레저룩을 제안했다. 활동적인 여성들을 위해 뛰어난 신축성과 컬러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 것. 그 중 레드 컬러의 점퍼는 부드럽고 구김이 적은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과 활동성이 뛰어나다.
선, 면 강조한 모던 판타지
■ 빈치스 <공효진>
빈치스는 FW부터 대중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25~35세대 패션 스타일 아이콘 공효진을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공효진의 스타일리시하고 시크한 이미지와 독특한 시그니처 핸드백 ‘루나(LUNA)’로 차별화된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FW 사진 속 루나 라인은 선과 면이 조화를 이루어 백을 열었을 때 두 개의 삼각형이 분리되는 독특한 디자인이다. 클래식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고급스러움을 전한다. 모던 판타지를 내세운 빈치스는 심플한 선과 면으로 만들어지는 기하학적인 형태의 아름다움을 시즌마다 새로운 컨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빈치스 관계자는 ‘배우 공효진은 전 세대를 아우르며 누구든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공효진과 함께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할 빈치스 FW 컬렉션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클래식한 스타일 보니백 강조
■ 빈폴액세서리 <수지>
제일모직의 빈폴액세서리가 수지와 함께한 가을 시즌 광고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수지가 메고 있는 핸드백은 빈폴액세서리가 이번 가을 시즌 처음 선보일 보니백(Bonnie Bag)이다.
새들백스타일의 보니백은 수지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면서 가죽 소재와 컬러 등에 대한 의견이 반영된 아이템이다. 프랑스어로 ‘좋다’의 뜻 ‘본(Bon)’이 어원이다. 건강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빈폴액세서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명칭이다.
클래식한 스타일을 중심으로 가죽 본연의 자연스러운 멋을 살리기 위해 소가죽을 베지터블 워싱가공(천연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가공방식)으로 처리해 시즌리스(Seasonless) 아이템으로 창조됐다.
수지는 세련되고 모던한 스타일의 의상은 물론, 빈폴액세서리의 보니백과 환상적인 조합으로 감각적인 포즈를 취했다. 소녀에서 여인까지 다채로운 비주얼로 가을 향기를 물씬 풍기며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슬립 진 스타일리시하게 입자
■ 유니클로 <전지현>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15 FW 시즌룩 촬영 현장 컷을 공개했다. 모델 전지현은 촬영 현장에서 진을 비롯해 니트, 아우터 등 다양한 옷을 입고 청초함과 발랄함 등 팔색조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7월에 출시된 ‘15 FW 진 컬렉션’ 제품을 입은 사진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에서 전지현은 신축성을 개선해 다리 라인을 아름답게 잡아주는 피트감과 우수한 스트레치성으로 편안한 움직임을 자랑하는 ‘울트라 스트레치 진’을 입고 각선미를 자랑한다. 또다른 사진에는 날씬한 실루엣의 ‘슬림 보이 프렌드 피트 앵클 진’을 입고 세련된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전지현 씨는 새로 출시된 F/W 제품들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15 F/W 진의 편안한 착용감과 세련된 실루엣을 잘 표현했다”고 전했다.
복고 감성 도시적 감각 멋스럽게
■ 쌤소나이트 레드 <이민호 김지수>
캐주얼 가방 브랜드 쌤소나이트 레드가 2015년 FW 런칭을 앞두고 배우 이민호와 YG 신예 김지수가 함께한 광고 화보 촬영장 비하인드컷을 지난 7월29일 선공개했다. 이번 비하인드컷은 가을 연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민호와 김지수의 우월한 비주얼과 두 사람의 유쾌한 촬영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눈길을 끈다.
이번 화보는 복고 감성을 현대적으로 풀이한 ‘모던 레트로’가 컨셉이다. 이민호와 김지수는 롤업 팬츠, 스웨트 셔츠 등의 편안한 차림에서부터 트렌치코트 등으로 연출한 포멀룩까지, 시즌 신상품을 멋스럽게 표현하며 도시 가을남녀 패션의 정석을 보여줬다.
김희정 쌤소나이트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이민호와 김지수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쌤소나이트 레드만의 트렌디하고 도시적인 감각을 잘 표현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도회적 세련미 발산
■ 에이치커넥트<윤아>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대표 신동배)의 ‘에이치커넥트’가 새로운 전속 모델로 소녀시대 윤아를 발탁했다.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한 브랜드 감성에 상큼한 매력의 윤아가 잘 어울린다는 판단에서다. 윤아는 2015 F/W 부터 광고 및 화보 촬영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에이치커넥트 관계자는 “여성스럽고 청초하기만 할 것 같은 윤아의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치커넥트’는 모던 컨템포러리 글로벌 SPA 브랜드로 국내를 비롯해 중국,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 4개국에서 전개 중이다.
가을 필수 핑크컬러 트렌치코트 제안
■ 숲(SOUP)<김소현>
동광인터내셔날(대표 이재수)의 ‘숲(SOUP)’이 김소현과 함께한 2015 F/W 화보 촬영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반짝이는 햇살을 즐기는 김소현의 힐링 타임’ 이라는 테마로 ‘숲(SOUP)’의 가을, 겨울 이야기를 선보였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 속의 김소현은 자켓, 데님 등의 캐주얼룩부터 트렌치코트까지 로맨틱하게 소화했다. 특히 김소현은 가을 필수 아이템 핑크 컬러 트렌치코트로 지난 시즌보다 성숙해진 모습을 과시했다.
SOUP 관계자는 “김소현은 ‘숲(SOUP)’의 다양한 의상에 맞게 업그레이드 된 포즈와 표정 연기를 선보여 촬영을 수월하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클래식·모던 ‘가을무드’ 알리다
■ 올리비아로렌<수애>
세정(대표 박순호)의 ‘올리비아로렌’이 수애와 함께한 2015 F/W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네추럴 프렌치 시크’를 컨셉으로 올리브그린과 카키그린, 어두운 그레이 컬러와 함께 가을 무드를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올가을 트렌드인 70년대로의 회귀가 클래식한 패션 아이템 트렌치코트로 잘 나타났다. 또한 벌키한 사이즈의 가디건과 데님 팬츠를 활용해 포근함이 느껴지면서 여성스럽고 모던한 실루엣의 자켓으로 이지적인 무드를 표현했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패션 트렌드 역시 한층 부드럽고 성숙한 모습이 특징이다”라며 “수애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매력이 트렌드와 잘 매치되며, 모든 스타일의 의상이 잘 표현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섹시한 데님화보 ‘뮤즈’
■ 클라이드앤<현아>
연승어패럴(대표 변승형)의 ‘클라이드앤’이 포미닛 현아와 함께 섹시한 데님화보로 돌아왔다. ‘클라이드앤’의 새로운 뮤즈로 선정된 현아는 올 가을 데님 화보에서 잘 빠진 실루엣에 기능성 스트레치 소재를 장착한 데님을 선보였다.
그동안 탄탄히 다져온 몸매로 섹시한 바디 라인을 지닌 현아와 남자모델 여창구는 ‘RUBBER VS LOVER’이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매력을 표현했다. 현아는 노출없이도 섹시할 수 있다는 말을 증명하듯이 톡톡 튀는 표정과 포즈로 촬영장을 들었다 놨다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화보는 ‘클라이드앤’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밝고 꾸밈없는 자연분방 알려
■ 수스 <진세연>
렙쇼메이(대표 정 현)의 여성복 ‘수스’가 가을 광고 화보를 선보였다. 여유로운 가을 오후 청량한 햇살을 배경으로 발랄한 움직임을 카메라 앵글로 포착했다. ‘Soften Countryside’를 테마로 끝없는 성장과 새로움을 요구하는 자본주의적 삶을 뒤로하고 좀 더 자연에 가까운 삶을 추구하고 정통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 보헤미안 풍의 자연스러움이 공존하는 교외의 전원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믹스했다.
자연적인 오브제가 있는 일상을 느슨하고 여유 있는 애티튜드로 표현한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가을화보 촬영은 밝고 꾸밈없는 자유분방함을 보여준 ‘수스’ 전속모델 진세연에 의해 더욱 빛을 발했다. 진세연은 오는 하반기 한중합작 웹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수스’ 전속모델로 팬사인회를 비롯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