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 ‘쑥쑥’ 커간다
신발 가방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 판매 급증
2015-07-07 정정숙 기자
모바일 쇼핑이 증가하면서 라이프스타일 위주의 가구, 신발, 가방 판매액이 늘고 있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5월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매판매액은 31조 514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1% 증가했다.
상품별로 가구(9.9%), 신발 및 가방(9.0%), 화장품(8.8%) 등이 많이 팔렸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 238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0% 늘었다.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조 8900억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74.6% 증가했다.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44.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보면 전년 동월 대비 가방(29.5%), 신발(27.5), 의복(25.8%) ,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21.9) 등이 증가한 반면 꽃(-30.8%), 서적(-13.6%)은 감소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로 의복(0.6%p), 신발(0.2%p), 가방(0.1%p) 화장품(0.4%p) 등이 확대됐고 스포츠·레저용품(-0.7%p) 등은 축소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종합몰은 19.6%, 전문몰은 17.2% 취급상품 범위가 증가했다. 전월대비 종합몰은 1.7% 감소했고 전문몰은 0.9% 증가했다. 운영형태별 거래액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업체는 18.1%, 온·오프라인 병행업체는 20.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