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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스테디셀러 ‘올리비아로렌’ 명성 굳혔다

고객 중심형 상품 기획 주효…독보적 입지 10주년 맞아 고객 소통·공감 마케팅 박차

2015-06-30     나지현 기자

세정(대표 박순호)의 대표 여성복 ‘올리비아로렌’이 런칭 10주년을 맞아 상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강화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리비아로렌’은 지난 10년간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소비추세와 타겟 성향을 분석해 동시대적이고 트렌드에 맞는 스테디셀러 제품을 재조명하면서 상품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번째로 올 여름부터 새롭게 선보인 쿠튀르 라인은 지난 2년 전부터 제안한 프리미엄 라인 내에서 그 이상의 가치와 의미를 부여한 하이퍼럭셔리 상품 라인이다. 상품에 따라 수입소재를 사용하거나 고감도를 가미한 상품군으로 기존 프리미엄라인 보다 가격을 약 15% 정도 상향 조정해 고급화했다.

고객 취향과 니즈를 세분화해 폭 넓게 제안함으로써 예상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올리비아로렌’이 제작지원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서 극중 수애가 입고 나와 화제가 된 쿠튀르 라인의 니트 블라우스와 플레어 스커트는 드라마 방영 이후, 일 평균 약 400%의 급 판매신장세를 보이며 완판을 기록했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드라마 방영 이후, 발 빠른 네티즌들에 의해 ‘올리비아로렌’ 제품임이 널리 알려지면서 해당 제품에 대한 문의가 빗발쳐 바로 완판을 기록했다”며 “고객 중심형 상품 기획이 주효하면서 ‘올리비아로렌’만의 독보적인 상품력과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라고 밝혔다.
‘쿠튀르 라인’은 현재 전국 매장 중 상위 점포 30-40개에서 우선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 매장별 상권에 맞춰 상품 구성 및 판촉 전략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가을시즌에는 트렌디한 제품인 ‘애띠 올리비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애띠 올리비아’는 젊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원하면서 편안한 핏을 찾는 고객의 테이스트에 맞춰 기획했다. 편안한 컨템포러리 시크룩으로 트렌디한 디자인의 단품을 레이어-세트 중심으로 구성해 30-40대의 젊은 층 유입을 기대한다. F/W부터 ‘올리비아로렌’ 일부 매장을 통해 선보이며 가격대는 기존 상품대비 약 15% 가량 하향 조정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다.

이밖에도 ‘올리비아로렌’은 고객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오랜 기간 사랑 받아 온 스테디셀러 제품을 재조명해 매출 호조세를 끌어내고 있다. 올 봄 주력으로 선보였던 ‘듀얼재킷’은 출시 한 달 만에 약 80%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간절기 매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그 동안 실용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소재와 편안한 착용감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왔던 특화된 팬츠는 ‘보톡스 팬츠’로 업그레이드 되어 인기몰이 중이다.

‘보톡스 팬츠’는 오랜 기간 쌓아온 고객 데이터와 ‘올리비아로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체형 별 패턴을 세밀하게 분석, 체형 결점을 보완하고 날씬해 보이고 싶어 하는 고객의 심리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허벅지와 힙라인을 단단히 잡아줘 보디라인을 슬림해 보이도록 하며, 스트레치성이 뛰어난 원단을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베이직한 컬러와 패턴으로 출시해 가격대는 11만9000원부터 21만9000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관계자는 “지난 2005년 런칭 이후, 지속적인 불황과 여성복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고객 중심형 상품기획을 통해 입지를 굳혀왔다”며 “고객과의 긴밀한 호흡과 소통을 이어가 항상 만족도 높은 여성복으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