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텍스인터내셔날, ‘무봉제 니트’ 새지평 연다
새로운 디자인에 기능성 접목, 다양한 스포츠웨어 개발 이끌어…‘영텍스비나’ 생산력 강화
무봉제 니트 제품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텍스인터내셔날(회장 윤정규)이 사업 확장을 통해 봉제산업의 신기원을 열어가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영텍스인터내셔날은 베트남 영텍스비나에 니트가먼트 생산공장을 설립해 국내외 굴지의 아웃도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아웃도어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매년 30%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이회사는 최근 다소 주춤한 시장의 활기를 띄우는데 기여하기 위해 니트 가먼트에 심실링을 (울트라소닉, 오버랩 방식)기법을 적극 도입하고 나섰다. 소재에서 봉제까지 원스톱 서비스 실현과 꾸준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기획력을 인정받고 있다. ‘네파’를 비롯해 ‘컬럼비아’ ‘케이투’ ‘밀레’ 해외 브랜드인 ‘아크테릭스’ 에도 공급능력을 키우면서, 상당한 호응을 불러 모은다.
스포츠 아웃도어의 레인자켓에 기능성 향상을 위해 도입돼, 아웃도어 브랜드나 스포츠 골프 브랜드의 니트가먼트제품에 디자인을 강화하면서 cws(cut, without, sewing )무봉제가 필수적 기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텍스인터내셔날의 원단사업부는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성을 접목시킨 니트원단 공급을 목표로 차별화를 선언하며 시장영역을 확대하고 나섰다.
솔베이에서 개발하고 DTI에서 독점 판매하고 있는 ‘이마나(EMANA)’나일론 원사는 피로회복 물질이 함유돼 있어 조만간 파장을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템이다. 이마나’는 원사에 피로회복을 도울 수 있는 광물질을 포함시켜 반영구적으로 발현이 가능한 나일론 원사다. 원사에 대한 검증은 이미 솔베이(SOLVAY) 본사에서 인정했다.
니트원단은 싱글스판, 양면, 자카드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마나’원사에 다른 원사를 포함시켜 고려대에서 개발한 ‘포티움’ 상품은 국가 대표팀과 협업을 통해 샘플을 추가 개발중이다. 이달 6월부터는 니트 패브릭에 편발수 원단을 샘플 개발 중에 있어 조만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겉면은 발수가 되고 안쪽부분은 흡습돼 땀 발생시에 얼룩이 발생되지 않으면서 땀 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기술이다. 영텍스인터내셔날은 꾸준한 상품개발과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면서 이분야 다크호스로 부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