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브라질 섬유업계와 협력강화
朴대통령 경제사절단 순방 맞춰 MOU
2015-04-30 정기창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는 대통령 중남미 경제사절단 수행 중인 지난 24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브라질섬유의류산업협회(회장 라파엘 네토) 및 브라질화섬협회(대표 호세 올리베이라)와 한·브라질 섬유산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국제통상이슈, 무역정책, 산업협력 등에 관한 정보교환, 상호 컨퍼런스 및 전시회 참가, 투자조사단 및 무역사절단 파견 등이 주요 내용이다. 향후 양국 섬유업계의 시장 진출 기회 확대와 전시회 및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모델 발굴이 예상된다.
양국 단체는 작년 가을 콜롬비아 메델린에서 개최된 IAF(국제의류연맹) 총회에서 양국 섬유산업 협력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한 후 박근혜 대통령 브라질 방문 일정에 맞춰 MOU를 체결했다.
브라질은 인구 2억명의 중남미 최대 섬유시장이다. 한국은 작년 화섬사를 포함해 1억5900만 달러의 섬유를 수출했다. 브라질은 세계 5위 원면 생산국으로 작년 1억7800만 달러의 원면을 한국에 수출하는 등 상호보완적인 무역구조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