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F/W 밀라노컬렉션 리뷰]

2008-06-16     한국섬유신문

D&G
로맨티시즘을 불어넣다

남성 듀오 하나로 뭉치다
가장 성공적인 듀오 디자이너라는 평을 받는 ‘돌체앤가바나’. 섬세하고 꼼꼼한 완벽주의자 ‘도미니코 돌체’ 와 광고업계에 몸담았던 경력으로 뛰어난 연출력을 가진 ‘스테파노 가바나’ 의 공동브랜드이다. 성격과 외모도 정반대인 두 디자이너의 조화로 1985년 설립해 첫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 당시 느슨한 실루엣이 유행하던 밀라노에서 여성의 바디라인을 강조한 돌체앤가바나의 드레스들은 파격적이고 혁신적이라는 호응을 이끌어냈다. 1989년에는 이너웨어와 넥타이, 스카프, 수영복 라인을 런칭하며 영역을 확대해 나갔다. 이어 1990년 남성복라인, 1994년 향수와 세컨브랜드 ‘D&G’ 를 발표했다. 이 브랜드는 매 시즌 파격적이고 과감한 디자인으로 도발적인 섹시함을 강조한다. 또 두 디자이너의 개성이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색을 보여주듯 의상 역시 믹스&매치를 통해 수백가지로 변하는 매력이 있다.

D&G의 새로운 변화
돌체앤가바나의 세컨라인인 ‘D&G’ 는 클래식하면서도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이 전개됐다. 스카프로 머리를 두른 연출, 복고스러운 로우웨이스트에 롱스커트 등 시골스럽지만 곳곳에 프릴을 넣고 크게 맨 리본매듭이 사랑스럽기도 하다. 결코 쉬크하지 않은 이번 컬렉션에서는 타탄체크을 중심으로 아가일체크(다이아몬드형 체크)와 도트 무늬를 여러 가지로 변형해 사용했고 자칫 어지러워 보일 수 있는 체크패턴을 세련되게 소화해 내며 돌체앤가바나만의 독창성을 살렸다. 또한 여러 가지 컬러의 페이즐리 문양으로 민속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도발적인 섹시미를 전개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 로맨티시즘을 불어넣는 시도를 하고있는 돌체앤가바나는 이번 시즌 소녀스러운 분위기로 이끌었다. 엔딩에서는 타탄체크의 쉬폰 드레스를 연이어 선보였다.
/김희옥 기자 heeok@adj360.com

    1. ©한국섬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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