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슈퍼오닝’

런칭 2년…한국 먹거리 상징 브랜드

2008-12-01     한국섬유신문

슈퍼오닝은 ‘상쾌한 아침을 맞게 해주는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의미하는 평택시 농특산물의 비젼이다.
평택시가 2년전 지역농특산물 통합 브랜드로 개발한 ‘슈퍼오닝’이 최고 먹거리 브랜드로 떠올랐다. 또 출범 1년만에 국내최초로 슈퍼오닝 쌀 11t이 미국에 수출되는 쾌거를 거뒀다.
수출된 슈퍼오닝 쌀은 캘리포니아산 ‘칼로스’쌀보다 6배 이상 비싼 kg당 4500~5800원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20여일만에 수출물량이 동이 났고 2개월 뒤 8월 10t을 추가로 수출했다.


슈퍼오닝이 빠른 시간내 최고 먹거리 브랜드로 부상한 것은 평택시의 주도면밀한 브랜드

관리 전략에 힘입은 바가 컸다.
우선 통합상표의 관례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특허청에 상표출원을 신청하는 등 브랜드 관리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잔류농약분석, 쌀 품종 검정 등 관리 감독을 강화해 신뢰도를 높였다.
슈퍼오닝은 이에 힘입어 농협에서 주관하는 품질경영평가에서 2006·2007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우수특산품대상, 경인히트상품 대상 등 각종 평가에서 품질을 인정받았다.


평택시는 고품격 쌀을 생산키 위해 지력증진을 통한 생산기술 정착과 친환경 재배확대 및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수확 후 건조, 저장, 도정 등 관리체계를 통해 품위 및 식미가 우수한 고품격 쌀 생산을 유도 하고 있다.
평택시는 쌀 이외에 배·토마토·오이·애호박 등 지역특산물도 슈퍼오닝 브랜드로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이앤미떡’등 특산물을 이용한 특화상품도 개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평택시 슈퍼오닝 담당자는 “슈퍼오닝 출범 당시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적용했을땐 농가의 반발도 많았으나 농민들의 경험을 통한 신뢰로 이어지면서 이제는 농민들이 슈퍼오닝의 품질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