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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류 ‘사라제이’ 中시장 진출

중국 ‘리사’와 파트너쉽 체결…11월 10일 현지서 런칭쇼 개최

2008-10-31     이영희 기자

中 전역에 매장확보 ‘감성 커리어’ 전수
국내 대리점모집 박차…국내외 사세확장


탄탄한 내실을 쌓아 온 여성복전문기업 사라제이(주)(대표 안병은)가 중국의류기업 ‘리사’와 손잡고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사라제이는 11월10일 중국에서 패션쇼를 갖고 4일간 中전역에서 모인 350여 대리상을 대상으로 수주 계약 체결에 나선다.
특히 사라제이는 중국 ‘리사’의 신규 브랜드로 런칭쇼를 통해 전개된다.
중국 ‘리사’는 중국 전역에 700여개 매장을 움직이는 여성의류전문기업이다. 홍콩증시에 상장권유를 받을 만큼 신뢰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리사’ 화영 사장은 방한을 통해 사라제이(주)의 규모와 신뢰도, 제품력을 꼼꼼히 분석하고 중국시장을 확대할 동반자로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그는 11월 10일 사라제이 런칭쇼를 통해 이를 공표할 계획이다.
사라제이는 이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300여 샘플을 공수해 실력발휘에 만전을 기한다.


▲ ‘리사’ 화영 사장(사진 左)과 ‘사라제이’ 안병은 대표(사진 右)가 파트너쉽을 체결한 뒤 활짝 웃고 있다
사라제이는 20대에서 40대까지 여성을 위한 감성 커리어 여성복이다. ‘For the World, For the Souls(세상을 아름답게 영혼을 빛나게)’를 모토로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향하고 있다. 스타일은 깔끔하고 모던하지만 포인트나 디테일, 실루엣이 여성스럽고 엘레강스한 것이 특징. 무엇보다 오랫 동안 자가 생산라인을 가동해 오면서 구축한 노하우로 입었을때 착장감이 편안하고 스타일리쉬한 장점을 자랑한다. 정장류와 블라우스, 셔츠, 팬츠, 스커트 등 토탈코디 연출이 강해서 국내에서도 소비자 객단가가 점별로 높게 나타난다.
안병은 사라제이(주)대표는 “중국에서 중산층 이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북경, 상해등 주요도시에도 거점을 확보해 향후 아시아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중장기 비전을 밝혔다.
이번 수주회를 통해 사라제이는 약 50개 매장에 5만벌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중국 패션쇼와 수주회에 참여할 대리상들은 적어도 1인당 10개상당의 상위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바이어들로서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추동까지 100개 매장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사라제이 파트너 ‘리사’는 2012년까지 중국전역에 꾸준히 매장을 확대한 이후 2013년 한국기업과 합작으로 홍콩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리사’는 평소 한국의 우수한 원단을 활용해 제품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사라제이’와의 조인으로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라제이는 내년 봄부터 국내 대리점 모집에 나서 첫해 30개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3년내 100개점 확충을 목표로 설정했다. 사라제이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다양한 제품구성과 점주들의 지원을 강화하는 등 조기안착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