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주거는 문화·개성 중시

디자인 아파트 선도 브랜드…(주)태영건설 ‘데시앙’

2008-07-25     한국섬유신문

디자인으로 가치 창출 앞장

‘모든 것은 디자인(everything is design)’을 앞세운 디자인 전도사 오세훈(吳世勳)서울시장은 민간기업, 대학, 단체 등을 방문해 ‘서울을 디자인 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는 등 시정활동에서 다양한 디자인 행정에 주력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이 30년 전 한강의 기적으로, 지난 10년간은 IT기적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면 이제는 ‘디자인의 기적’으로 다시 세계의 주목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디자인을 통한 도시경쟁력 높이기에 한창이다.
▲‘열린 필로티’를 강조한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이 같은 트렌드를 일찍이 아파트 브랜드에 도입한 건설회사가 있다. (주)태영건설은 최근 소비자들의 감각적 측면을 고려 디자인 아파트의 시작 ‘데시앙’ 브랜드를 ‘자신이 설계하고 그린 꿈의 아파트’란 뜻 ‘Dessin your dream’ 을 도입해 능동적이고 감각을 가진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데시앙은 디자인이다. 왜 디자인인가? 데시앙 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사회의 감성에 대한 주목, 정보의 체계화 요구 증대, 새로운 미적 가치에 대한 지향 등에 수반되는 일련의 과정에서 디자인의 필요성 및 확장이 필요하다. 주거는 인간의 다양한 행위와 욕구가 반영되는 물리적 환경인 동시에 아름다움과 편의적 가치가 수반되어야 한다. 미래주거는 ‘문화’, ‘개성’이 중심이 되는 경향이 강해 질 것이다. 따라서 디자인에 의한 가치창조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한다.


▶디자인 아파트 데시앙 스토리
태영건설이 지은 아파트의 30%가량은 주민 요구에 따라 이름을 붙였다. 그러다 2002년 10월 ‘데시앙(Desian)’이라는 통합 브랜드를 도입해 ‘디자인 아파트’를 강조한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불어식 이름으로 소비자들에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데시앙’은 Dessin(데셍:불어로 그림, 설계, 디자인)에 인명상징 접미어 ‘an’을 결합하여 만들어져 ‘안락하고 미학적인 주거공간의 디자이너’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태영은 데시앙에 Luxury View Villadom의 머리글자 LUV를 붙인 주상복합 브랜드 ‘데시앙 루브’를 내놓고 복합건물에서도 주가를 올리고 있다.
‘데시앙’은 강한 컬러를 이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보다 기존 3색면 위의 로고 대신 Desian이라는 글자로만 이루어진 간결하고 주목도가 높은 형태의 워드마크를 사용, 바탕색은 태영건설의 심볼 색상 burgundy(와인색)을 사용해 꾸준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최근 악화일로의 건설시장 환경에서도 태영의 중량감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것으로 보여 진다. 태영은 ‘건설업계 신용 최상위 AA등급’, ‘청렴거래제도’, ‘공사대금의 100%현금지급’, ‘무차입 경영’등 화려한 수식어를 몰고 다닌다. 특히 건설업계 비자금 사태가 불거졌던 시기에 한국윤리경영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여는 건설업체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투명한 기업 운영의 모범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경주에 ‘블루모아(Bloomore) 리조트’ 건설
데시앙 브랜드 팀은 데시앙 브랜드를 오랫동안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장수 브랜드 전략을 통해 경북 경주 보문단지 골프장을 지역주민 및 가족단위 관광객등 일반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하게 소비자 만족을 추구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경주의 보문단지 근처인 천군동 일대 214만8770㎡(65만평), 천북면 일대 680만2572㎡(205만평)의 부지에 디 아너스(The Honors) C.C, 블루모아(Bloomore)C.C를 비롯해 콘도미니엄과 워터파크, 동양 최대 규모의 수목원을 갖춘 블루모아‘Bloo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