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복식문화학회 춘계학술대회 - "복식문화산업 글로벌 경쟁력 알렸다"

2015-04-17     이영희 기자

해외 연사 및 산업계 종사자 초청…현장감 고조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산학연계 발표장 자리매김

2015년도 복식문화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4일 연세대학교 삼성관에서 열렸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의 대주제는 ‘복식문화산업과 글로벌 경쟁’으로 오전의 정기총회에 이어 1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됐다.

오전 정기총회에서는 사업, 결산, 감사 보고가 있었으며 11대 회장인 김용숙(전북대)교수의 공로를 치하하는 상장수여와 함께 제 12대 신임회장 및 임원진 소개가 있었다. 2015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보고에 이어 신임 천종숙교수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오전 11시부터 열린 학술대회 1부의 주제강연은 유지헌(상명대)교수의 사회로 미국 Donna W.Reamy교수와 한국 이종석 산업통상자원부 디자인생활산업과장이 진행했다. 미국(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Donna 교수는 ‘패셔노믹스(FASHIONOMICS: Fashion Industry Contributions to the Global Economy)’를 주제로 패션산업이 세계경제를 움직이고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의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에 트렌디한 제품들을 선호하며 이에 부합한 ‘자라’등 글로벌 SPA들의 역량을 언급했고 각국은 럭셔리한 고급 제품의 이미지를 베이스로 합리적이고 대중적인 소비자들을 충족시키는 패션경제활동에 주력하는 현상을 분석했다.
이종석 산업통상자원부 디자인 생활산업과장은 ‘창조경제 시대, 디자인 산업 육성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학술대회 2부는 포스터 프레젠테이션 및 질의 응답이 엄소희(강릉원주대)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3부는 이현미(용인송담대)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중국 칭화대 Xiao Wenling 교수가 자국 패션산업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핵심 사안을 통해 현황과 발전방향을 골자로 주제강연을 했다.

4부는 복식미학 및 복식사, 복식디자인 및 구성, 패션마케팅 및 머천다이징, 패션문화산업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업계에서 종사하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학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학회에 접목해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회장인 천종숙 교수가 좌장이 된 ‘패션문화산업’ 세션에서는 신세계 백화점 박연하팀장, 이미지웍스의 송현옥대표, 한국의류산업협회의 김연의 팀장이 연사로 참가해 남성복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VM 성공사례, 테크니컬 디자이너의 역할과 이해, 디자이너 패션산업 창업 길라잡이 등을 주제로 발표를 해 비상한 관심을 끌기도 했다. 5부는 이연희(한양대)교수의 사회로 학술대회 우수논문 시상 및 만찬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 (사)복식문화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가 지난4일 연세대학교 삼성관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