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마트, 진화된 브랜딩 대응력 업!
2015-03-20 나지현 기자
내년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오픈
메가마트(대표 강성균)가 진화된 브랜딩으로 현 소비 추세에 대응력을 높인다. 우선 여성복 ‘티뷰’의 숨고르기를 통해 브랜드 방향성을 재확립했다. 이 회사는 현 패션유통시장이 온라인화와 다채널화 등을 통해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규모의 경제’에서 국경없는 완전 경쟁에 접어드는 추세에 체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기존 내부 운영 전산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자동화 비중을 높이고 선진화했다. 또한 패션 편의점 개념의 ‘티뷰CS’의 볼륨화도 내년까지 지속, 200개까지 확대한다. 전담팀의 인력을 충원하고 최근 TF팀을 신설해 체계적인 대리점 매뉴얼화를 구축하는 중이다. 점포별 특성에 따라 상품 진열 계획도까지 체계적으로 본사에서 관리하고 상품 기획과 마케팅, 점포관리까지 모두 가두 상권에 포커싱했다.
상품은 타겟층을 좁혀 핵심 고객을 위한 압축된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휴머니티 기조의 따뜻한 감성의 오리진은 유지하면서 북유럽풍의 아이덴티티를 가미해 뚜렷한 컨셉을 내세운다. 상품 회전율도 대폭 높인다. 기존 월별 품번 관리에서 주별 관리로 전환, 시즌 반품에서 주별 반품이 가능토록 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강제 순환을 통해서라도 매장 신선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하영배 상무는 “기존 다품종 소량 생산에서 그 동안의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스타일수를 다소 줄이고 압축된 상품으로 적중률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퀄리티를 높여 한 층 밸류 높은 상품을 제안할 전략”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가마트는 최근 내년 완공을 목표로 울산에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1호점인 M몰(가제) 착공에 들어갔다. 한층 진화된 미래형 복합 쇼핑몰로 대지 6000평, 건축면적 2만 여평의 6층 규모 쇼핑몰로 차세대 쇼핑몰을 선보인다는 목표 아래 차별화된 MD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