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끌레르’ 커리어우먼 위한 감성 플랫폼 완성

‘라이프스타일·잡화’ 추가…컨텐츠 업그레이드

2015-01-26 나지현 기자

탑비전(대표 전유진·사진)의 감성 커리어 여성복 ‘마리끌레르’가 지난해로 흑자 전환하며 올해는 좀 더 공격적인 전개에 나선다. 커리어 존의 식상하고 진부한 상품이 아닌, 엄마와 딸이 함께 입을 수 있는 ‘에이지리스(Ageless)·타임리스(Timeless)·웨어러블(Wearable)’을 상품의 핵심 키워드로 프렌치 감성의 상품력을 선보이고 있다. 기본기가 탄탄하면서도 지난해 패션계에 자주 들렸던 놈코어 패션을 대변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올해는 더욱 다채롭게 제안한다.

이 회사 전유진 대표는 “자체 소싱을 통한 베이직물의 탄탄하고 다양한 기획력과 감성적 디자인을 믹스한 아이템의 풍부한 물량 공급으로 올해는 좀 더 확실한 컨셉의 마리끌레르스러운 옷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끌레르’는 주요 매장 내 시범적으로 라이프스타일 영역을 추가해 시장 추세에 대응한다. 디퓨저, 리빙, 인테리어 소품 등을 선보여 감성적인 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신진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상품력도 보다 강화했다. 가방 전문 디자이너 브랜드 ‘커스토미’, 실크 스카프 전문 브랜드 ‘세인트럭셔리’,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카투스’등을 매장 내 별도 섹션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이들은 모두 해외 수주회에 활발히 참여하고 국내 굴지의 브랜드와 협업 경험이 있는 숨은 실력파 재원들의 디자이너 브랜드다. 올 S/S부터 본격적으로 ‘마리끌레르’ 매장 내에서 선보인다.

상품과 매장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마케팅에 대해서는 보다 신선한 접근으로 인지도를 도모한다. 모바일 보급화로 SNS 파급력이 급속히 가속되면서 월별 일반인 고객을 대상으로 뮤즈를 선정해 브랜드를 적극 알릴 수 있도록 서포터즈를 선발하고 구전이나 SNS를 통해 빠른 파급을 도모한다. 3040 커리어 우먼들을 위한 강좌, 스타일링 클래스 등을 통해 고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소통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전 대표는 “최근 기획 본부 총괄 이사급 인력을 영입하고 각 사업부가 탄탄한 맨파워를 구축, 방향성을 확립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직력과 체력을 마련했다”며 “올해 ‘마리끌레르’의 브랜딩에 총력을 다해 열렬한 지지층을 형성한 커리어 우먼을 지원하는 브랜드로, 좋은 상품과 고객들을 연결시켜주는 플랫폼 역할의 대표 감성 브랜드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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