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크리틱 적용, 이상적 산학연계로 주목

패션디자인학과 졸업패션쇼 갈채

2014-12-05     이영희 기자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패션디자인학과가 산 학이 연계한 독특한 크리틱 방식을 통해 최근 졸업패션쇼를 개최, 완성도 높고 창의성이 뛰어난 졸업생들의 작품을 소개해 화제가 됐다.

이번 제13회 졸업작품패션쇼는 38명의 졸업예정 학생들이 예비디자이너로서 실력을 과시하는 자리였으며 보끄레머천다이징, 데무 박춘무, 카루소 장광효, 칼이석태의 이석태, 문수 권의 권문수, 비욘드 클로셋의 고태용 디자이너가 학생들의 졸업작품을 직접 지도하고 이끌었다. 쿠만의 유혜진 실장, 초아산업 시스막스의 홍복희 대표, 이승범 두산타워 대표, 울마크 컴퍼니의 이현원 대표, 프란시스 B의 박성아 대표 등 산업계에서도 후원했다.

‘온앤온’ ‘올리브 데 올리브’와의 크리틱은 ‘스윗 데이(SWEET DAYS)’를 컨셉으로 젊은 감성과 고급스러움이 내제된 새로운 형식의 컨템포러리 페미닌룩을 선보였다. 권문수 디자이너와의 크리틱은 ‘키덜트(KIDULT)’를 컨셉으로 어린 시절 즐겨보던 만화책, 동화책, 다양한 게임들에서 영감을 얻어 상상력을 발휘하거나 추억을 모던함 속에 위트있게 풀어낸 남, 여 어반 스트리트 캐주얼이 선보여졌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솔져 온 더 스트리트’를 컨셉으로 랩과 레코드의 스크래치, 브레이크댄스, 그래피티 등 현대 거리문화의 밀리터리 요소를 캐주얼룩으로 학생들과 완성했다. 남녀 유니섹스캐주얼과 아동복까지 경쾌한 비트속에 제안했다.

이석태 디자이너와의 크리틱은 ‘갤럭시’를 컨셉으로 미지의 세계, 저 우주너머 알수 없는 존재들, 우리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 호기심을 독창적인 페미닌룩으로 전개했다.

장광효 디자이너는 ‘엘도라도’를 컨셉으로 전설속 남미의 황금도시 ‘엘도라도’. 그 스토리를 통해 황금보다는 모두를 향한 사랑, 엘도라도를 찾아 떠나는 다양한 양상을 모던한 남성복으로 표현했다.

박춘무 디자이너는 ‘큐비즘’을 컨셉으로 입체와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정통적인 형태와 질감, 색체와 공간에 대한 재해석을 통한 독창적이고 새로운 장르의 디자인 세계를 학생들에게 그려내게 했다.

각 크리틱의 컨셉을 잘 나타내면서 각자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낸 졸업예정자들의 의상들이 무대에 올려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각 부분별, 크리틱어워드 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은 심소희 △보끄레머천다이징 회장상 신혜지, 권문수 크리틱어워드 심소희(특전 취업), 우수상 신윤경 △고태용 크리틱어워드 최우수상 문가연, 우수상 이지수 △이석태 크리틱어워드 최우수상 심소희, 우수상 오혜인 △장광효 크리틱어워드 최우수상 이유정, 우수상 이그림 △ 박춘무 크리틱어워드 최우수상 박유진, 우수상 김사슬 △데무 어워드 조대연 △쿠만 어워드 문가연, 배소연(각각 취업특전) △프란세스 비 어워드 강유하 △두타어워드 장서윤 △울마크어워드 정보경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