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크텍스틸·텍스프로세스, 동시개최 시너지 기대

메세프랑크푸르트, 전시회설명회 성료

2014-12-02     김임순 기자

독일 메세프랑크푸르트사는 내년 1월과 5월에 열릴 섬유관련 전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가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올라프 쉬미트 부사장(Mr. Olaf Schmidt, Vice President·사진 우)과 엘가 쉬트라우프 VDMA대표(Mr. Elgar Straub·사진 좌)는 이번설명회를 통해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기대했다.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홈 텍스타일 및 컨트랙트 텍스타일 전시회인 하임텍스틸은 중요한 비즈니스 장소이다. 테마파크, 2015/2016트렌드관은 ‘경험(Experience)’을 주제로 다양한 디자인과 미래 지향적 주제들로 4.0홀로 옮겨 새롭게 선보인다. ‘머티리얼 갤러리’에서는 전시업체들의 패브릭 컬렉션을 포함해 최신 홈텍스타일 트렌드에 대한 개관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컬러 파빌리온’에서는 최신 컬러트렌드를 선보인다. 3.1홀에서는 벽지 관련 유명 텍스타일 제조업체들과 유수 기업들이 전시하고 8홀에는 침장, 또한 젊은 디자인의 스포트라이트인 ‘뉴 & 넥스트(New & Next)’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성인 그린 빌리지(Green Village), 컨트랙트 크리에이션즈(Contract Creations), 하임텍스틸 트렌드(Heimtextil Trends) 등이 진행된다. 한편 내년 5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텍스프로세스와 텍크텍스틸은 동시 개최돼 전시회의 시너지를 높였다.

■텍스프로세스(Texprocess)는 섬유와 플랙서블 소재 가공을 위한 세계 선두 전시회임을 화두로 내던졌다. 전시회는 전 세계 모든 선두 업체들이 참가해 제품을 시연할 예정이다. 2015년 Texprocess는 소싱 플랫폼인 ‘Source it’ 뿐 아니라 IT@Texprocess를 포함한 광범위한 부대 행사들이 함께 진행된다.

VDMA(독일기계공업진흥회)의 엘가 쉬트라우프대표는 “Texprocess 전시회의 파트너로써, 우리는 본 전시회의 3번째 행사가 막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Industry 4.0이라고 불리는 디지털화와 네트워킹 그리고 지속 가능한 생산 프로세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화제들은 Texprocess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우리회원사들은 이러한 도전들에 대처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다.

의류산업 IT 중요성 부각

혁신의 주도, 절차의 최적화, 경쟁우위의 선점이 갈수록 많은 섬유와 의류 산업 기업들이 IT 솔루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들을 찾고 있다. 현대 소프트웨어는 소싱, 제조와 세일즈 뿐 아니라 회계보고와 고객관리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최적화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3D 시각화, RFID 그리고 ‘스마트 팩토리’ 같은 트렌드들이 미래에는 제품 수명주기 관리와 멀티채널 세일즈에 막대한 도움을 줄 것이다. 그 뿐 아니라, 최신 툴들은 스마트폰과 테블릿에도 적용돼 증강현실과 디지털 피팅을 위한 가능성들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Messe Frankfurt의 섬유총괄 부사장인 Mr. Olaf Schmidt는 “IT솔루션들은 가치창조 프로세스의 최적화를 지속시켜주기 때문에 패션산업 내에서의 혁신을 주도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IT@Texprocess에서는 재고관리, 제품 수명주기 관리, 패션디자인부터 3D 이미징을 활용한 패턴 창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텍스프로세스(Texprocess)는 산업용 섬유 및 부직포 전시회인 텍크텍스틸(Techtextil)과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2013년 Texprocess와 Techtextil에는 총 1,652개 참가사와 40,000 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그 중 12,100명은 330개사가 출품한 Texprocess를 참관했으며, Techtextil 방문 바이어 중 8,100명이 Texprocess 전시회를 동시 참관했다.

■테크텍스틸(Techtextil)은 국제 산업용섬유 및 부직포 전시회로 혁신적 어패럴 텍스타일과 새로운 프로세싱 기술이 만나는 행사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네 군데의 유수 대학과 패션 스쿨이 선보이는 자유로운 텍스타일 디자인, 쇼 프로듀서 케빈 오크(Kevin Oakes)의 캣워크 및 패션 인스톨레이션을 선보인다.

“프로세싱 기술을 산업용 섬유, 부직포, 플렉서블 재료로 만든 의류 가공부문을 접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올라프 쉬미트 섬유 및 섬유 기술 총괄 부사장은 강조한다. ‘혁신적 어패럴 쇼(Innovative apparel Show)’는 두 가지 아이템을 하나의 행사로 접목한 것이다. 무엇보다 대학과 패션스쿨에서 의류 아이템을 선보이고 프로세싱 방법을 비롯한 사용된 재료를 설명하게 된다.

현재까지 진행 상황에 따르면 30개의 획기적인 의류 아이템이 준비되었다고 한다. “실험적인 기술, 흥미로운 기능성 소재, 새로운 형태의 어패럴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로어라인대학(Lower Rhine University) 응용과학과에서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안네 슈바르츠- 파이퍼(Anne Schwarz-Pfeiffer) 교수는 말한다. 이번행사에 한국의 많은 업계관계자들이 참가해 정보업그레이드에 기여할 것으로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