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방한용품’ 겨울매출 신장 기대

2014-11-24     강재진 기자
노스페이스·블랙야크·케이투·밀레
부츠·모자·장갑 등…보온·기능 강화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케이투’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겨울 매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부츠 제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3일까지 대부분 브랜드들이 다운제품을 최대 40%할인 판매한 것에 이어 겨울 방한용품으로 매기진작에 나서고 있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한 부티 신제품을 출시했다. 올해 신제품 부티는 다양해진 길이와 프린트 패턴까지 더해졌다. 여성용을 비롯해 남성용, 키즈용 제품까지 함께 구성해 패밀리룩 연출에도 좋다. ‘노스페이스’ 14 우먼부티와 14 맨 부티는 하프컷 다운부츠로 내구성이 좋은 립스탑 및 울라이크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충격 흡수력이 좋은 인젝티드 파일론 미드솔과 접지력이 있는 아이스픽 아웃솔이 적용됐다. 가격은 남녀 모두 11만 원이다. 키즈용은 14 부티 키드로 별자리와 동물 이미지를 활용한 캐릭터 프린트가 추가됐다. 컬러는 다크네이비, 브라운, 블랙 3종으로 가격은 9만5000원이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케이투’는 빙판길에 미끄러 지지않는 아이스 프루프 기능이 있는 부츠와 체온 유지를 위한 방한용 모자, 장갑 등을 다양하게 내놨다. 룩스와 윈튼 부츠는 유리섬유 조직으로 된 아웃솔이 적용돼 겨울철 미끄럼 방지에 특화된 제품이다.

발 안쪽 인솔에는 악취를 잡아주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룩스는 블랙과 네이비 컬러로 가격은 17만9000원, 윈튼은 흰색과 그린 컬러로 16만9000원이다. ‘케이투’ 윈드스타퍼 마조람 고소모는 다운자켓 마조람에 사용된 동일 원단과 테크노 플리스 절개 원단이 적용돼 보온성이 강조됐다. 블랙과 블루 두가지 컬러로 가격은 8만5000원.

블랙야크(회장 강태선)의 ‘블랙야크’는 다양한 키즈 스노우 라인을 선보였다. 특히 스키장, 눈썰매장에서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방수기능을 강화했다. 대표 제품으로 BK벅스자켓과 BK베티부자켓, BK레아 부츠 등을 내놨다. 부츠는 퍼와 합성피혁을 적절하게 적용해 동계 스포츠 활동 시 방한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블랙야크’ 마케팅본부 관계자는 “‘블랙야크키즈’의 스노우 라인은 아이들이 추운날씨와 눈위에서도 마음껏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방수 뿐 아이나 보온성 등을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밀레(대표 한철호)의 ‘밀레’는 체열반사 소재를 사용해 보온력을 높인 패딩부츠 3종을 내놨다. 이번 신제품은 자체개발반사소재 웜 엣지를 사용해 신체가 발산한 체열을 다시 발로 반사시켜 보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밑창에는 러닝화를 신은 것처럼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며 펠런닝을 사용해 안정성을 제공한다. 출시된 제품은 내피와 외피가 분리되는 3IN1타입의 하프컷 제품인 스노우 플레이크 19만8000원, 종아리 전체를 감싸는 아이스포그 11만8000원, 3년 연속 출시된 파우더 9만8000원이다.

‘밀레’ 용품기획부 송선근 차장은 “겨울 대표 방한화는 어그부츠였지만 최근 눈·비가 잦은 한국 겨울 날씨에는 패딩부츠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해마다 판매율이 높아지고 있어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했다”라고 전했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대표 조형래)의 ‘컬럼비아’도 여성을 타겟으로 한 밍스 부츠 컬렉션을 출시했다. 긴 길이감의 밍스 미드 옴니히트 부츠는 총 4가지 스타일로 15만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