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연구원 “미래 20년을 내다본다”

창립 20주년…대구 염색가공의 역사

2014-11-18     김영관
다이텍연구원(원장 전성기) 창립 20주년 행사가 12월4일 오후3시 연구원의 섬유소재 종합솔루션센터에서 섬유업계, 유관기관, 한국섬유공학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또 다이텍 연구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염색가공학회(회장 윤남식)도 이날 창립25주년 기념식을 동시에 개최한다.

다이텍연구원은 지난 94년 함정웅 전 이사장이 염색가공산업 기반이 튼튼해야 섬유산업을 발전시킬수 있다는 신념으로 당시 상공자원부에 인가신청서를 제출해 ‘염색기술연구소’로 설립인가를 받아냈다. 이후 3년 뒤 연구본동 준공과 99년 파일럿 공장 및 연구소 교류동을 잇따라 준공하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이텍연구원이 성장함에 따라 염색디자인 실용화센터 및 니트 시제품공장(2001), 비전하우스 (2004)를 준공하고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고성장세를 보여왔다. 이후 법인 대표자를 이사장에서 원장으로 변경하고 책임경영의 뿌리를 내리면서 수퍼소재융합제품산업화사업 추진(2010년) 및 독일 TITV 연구소와 영국 GRAM TA 연구소 등 해외 연구소와 잇따라 협약을 체결하면서 국제적인 위상도 높이고 있다.

2012년 국가인적자원컨소시업사업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다이텍연구원은 전략기획본부 연구개발본부, 융합신소재 연구개발본부, 기업성장 지원본부, 경영지원실 등 1실4본부 1지원실로 가동되고 있다.

20주년 기념식은 다이텍연구원 20년사 발간 및 배포와 모범연구원 표창, 강연과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염색가공학회는 초청강연이 준비돼 있다. 전성기 다이텍연구원장은 “20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 다이텍연구원의 어제 와 오늘을 되돌아 보고 미래성장을 꾀하기 위해 학계와 업계 관계자들의 조언도 듣고 창립20년을 자축하는 소박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