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업용 섬유 시장 공략 나선다”

‘신테 테크텍스틸’ 전시회 10개사 참가

2014-10-06     정기창 기자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박상태)은 지난달 24~26일간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4 신테 테크텍스틸 차이나(Cinte Techtextil China)’ 전시회에 공동부스를 마련, 국내 10여개 업체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시회에 참가한 산청, 신흥, 티포엘, 새날테크텍스, ST원창, 영풍필텍스, 원풍물산, 모던인테크, 성안, 에이비산업 등 총 10개 기업은 60건 이상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보호용 섬유, 스포츠·레저용품용 섬유, 수송용 섬유 등이 출품됐으며 이중 특히 보호복 소재와 슈퍼섬유를 사용한 제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섬수조 박상태 이사장은 “이번 전시에서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보여준 관심을 통해 국내 산업용 섬유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수혜 기업들에게도 좋은 수주 성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합은 앞으로 정부지원 해외 유명 산업용 섬유전시회를 지원해 국내 산업용 섬유의 수출 활성화와 기업의 고부가가치 제품화 지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 지원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용 섬유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메쎄프랑크푸르트 홍콩법인과 CCPIT 산하 섬유산업위원회, 중국부직포 및 산업용섬유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약 60개국에서 1만9000여명이 방문했고 2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약 460개 기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