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단체 ‘도시형패션소공인 발전협의회’ 출범
의산협 주축 ‘패션·봉제·제화·주얼리·안경’ 결집
2014-08-29 정기창 기자
이에 따라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와 지역별 의류봉제협동조합, 서울성동제화협회,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 등 업종별 단체장들은 지난 7월 1일과 8월 12일 두차례에 걸쳐 ‘도시형패션소공인 발전협의회 준비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위원장에는 최병오 회장(의산협), 부위원장은 박동희 회장(서울성동제화협회)과 이봉승 이사장(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이 선출됐다. 감사에는 이덕희 이사장(동북부스웨타연합협동조합)을 선출하고 김의곤 원장(테일러아카데미)은 자문위원으로 추대됐다.
이중 의산협과 서울의류봉제협동조합은 운영자금을 현금으로 출자키로 했고 구성원 응집력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각 참여 단체는 매달 소정의 회비를 납부하기로 의결했다. 이들 단체는 공동 협업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의산협이 운영하는 K-Fashion Showroom ‘LEDOME’에 패션소공인 전시공간 지원, 한국무역협회 해외직판 인터넷 쇼핑몰 ‘Kmall24.com’내 패션소공인관 개설, 패션소공인 페스티벌 개최 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도시형패션소공인 발전협의회’는 9월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식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의산협은 “어려움에 직면한 국내 패션소공인이 힘을 하나로 모아 공동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의산협은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서울봉제산업협회 및 기타 지역 조합들과도 접촉해 지속적으로 회원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협의회 참여 단체는 다음과 같다. 의류 관련 10개 단체(한국의류산업협회, 서울의류봉제협동조합, 강북봉제산업발전협의회, 동북부스웨타연합협동조합, 봉제야달려라협동조합, 중랑패션봉제협동조합, 테일러아카데미, 한국맞춤양복협회, 한국의류업종살리기공동본부,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 제화 관련 2개 단체(서울성동제화협회, 수제화소상공인협동조합) 주얼리 관련 1개 단체(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 안경 관련 1개 단체(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