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문화 축제 ‘패션코드 2014’ 16일 개막!
아시아 시장에 ‘K-Fashion’ 확산 다짐
‘전시·수주·아트콜라보·팝업’ 기대
아시아 제1의 패션전시회를 목표로 국내 유망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발굴하고 유통망 확대를 지원하는 ‘패션코드 2014 (Fashion KODE 2014, 이하 패션코드)’가 오는 16일부터 열려 눈길을 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에서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홍상표)과 한국패션디자이너협회(회장 이상봉)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패션 문화 축제인 ‘패션코드’가 오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양재동 aT센터 1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패션코드’는 국내 트렌드를 이끄는 강동준·곽현주·고태용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계한희·황재근 등의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를 포함한 1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홍콩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백화점, 세계적인 편집샵 레끌레르(Les Eclaires) 등 구매력 있는 해외 바이어들을 비롯 42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패션코드’는 패션과 문화가 결합된 신개념 축제로 전시 수주회를 비롯해 네트워킹 파티, 플로우 패션쇼, 코드 팝업 스토어, ARTS 콜라보 등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꾸며진다. ▲패션코드는 ‘세계에서 제일 재미있는 수주회장’이라는 컨셉으로 한국 패션 문화 공유의 장을 마련한다. 디자이너 제품별 감성과 컨셉에 맞는 테마형 전시관을 구성,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바이어와 브랜드를 1:1 매칭한다. 전시회는 7월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진행된다.
▲네트워킹 파티는 국내외 바이어, 디자이너, 패션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K-POP DJ쇼 및 대표 디자이너 의상쇼를 진행한다. 7월 16일(수)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무토(라마다서울호텔 별관 지하2층)에서 즐길 수 있다.
▲플로우 패션쇼(Flow Fashion Show)는 32개의 참여 브랜드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워킹한 후 해당 브랜드 앞에서 실물 전시를 한다. 본 행사는 인터넷으로도 생중계 진행된다. 이외에도 참여 브랜드와 디자이너 제품의 B2C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코드 팝업 스토어’와 디자이너가 제공한 의상을 활용해 만든 공공미술 갤러리 형태의 휴식공간인 ‘ARTS 콜라보’가 마련된다.
한편, 배우 배두나와 아이돌 그룹 EXO가 ‘패션코드’의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패션코드’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시장으로의 ‘K-Fashion’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민지 기자 ktnews@adj360.com
[패션코드 추천 유망 디자이너]
TheKam 감선주는 ‘실력과 따뜻한 품성’ 겸비
“소재·봉제·실루엣 차별화, 해외마켓도 개척”
2014 F/W서울패션위크에서 제너레이션 넥스트 무대 데뷔로 주목받기 시작한 감선주 디자이너가 패션코드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마켓을 노크하려 한다. 감선주 디자이너는 2012년 ‘TheKam’을 런칭했으며 클래식하지만 위트있고 세련된 패션을 추구하고 있다. 오는 9월 2015 S/S 캡슐 뉴욕에서 참가하는 감선주씨는 전도유망하고 실력있는 디자이너로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감선주 디자이너는 소재의 특성을 잘 살려 부드럽고 따뜻하면서도 개성있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디자이너로서의 매의 눈과 따뜻한 성품을 가져 실력과 품성을 겸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의상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이번 패션코드에서는 올 추동 컬렉션과 내년 춘하 제품 일부를 소개한다. 감선주 디자이너는 소재와 코트아이템에 강하다. ‘TheKam’의 소재, 봉재, 실루엣의 차별성을 추동제품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전시회에서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앞으로 중국이나 아시아권 유통도 진출하고 싶고 오는 9월 뉴욕 캡슐쇼를 기점으로 해외시장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라는 감선주 디자이너는 미국의 쇼룸과도 이미 계약을 맺은 상태다. 쇼룸을 통해 영업과 홍보를 강화하고 제대로 실력을 과시할 방침이다.
“패션코드가 문화와 융합할 수 있는 B2B전시회로 자리잡기를 기대하며 바이어와 셀러가 유통의 시작을 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해 주기를 바랍니다”라고 희망사항을 밝혔다.
/이영희 기자 yhlee@ltnews.com
‘더스티모브’ 장희주, 편안하고 개성있게
“열정적으로 일하고 파티 즐길 줄 아는 커리어우먼”이 고객
편안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호평받고 있는 ‘더스티모브(Dusty-Mauve)’는 이미 패션피플들의 입소문을 타고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장희주 디자이너는 ‘열정적으로 일하고 파티를 즐길 줄 아는 20,30대 커리어우먼’을 위한 제품들을 개발해 왔다. 장희주 디자이너의 라이프스타일이 그대로 녹아있는 ‘더스티모브’는 가볍고, 편안하고 개성있는 고급가죽 소재의 슬립온과 스니커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복호, 이석태, 송유진 등 유명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의상을 돋보이고 컨셉에 부합된 슈즈들을 무대에 올렸으며 패션비즈코리아 홍콩, 싱가포르의 블루프린트,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외 유명 편집샵 입점과 다양한 가격대, 개성있는 스타일로 많은 소비자들과 만나기를 희망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제품 홍보를 더욱 확대해 국내외 고객에게 신제품 정보를 발빠르게 전달하는 한편,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직접 고객들의 불편 사항도 접수해 빠르게 시정할 계획이다.
장희주 디자이너는 “고객들의 발모양도, 취향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들의 니즈를 충분히 충족시키고 반영할 수 있도록 대응력을 갖출 것”이라고 다짐한다. “지금처럼 디자이너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 및 해외업체와 정보교환, 만남의 시간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패션코드에 대한 바램을 전했다.
/이영희 기자 yhlee@adj36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