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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저우, 한국섬유패션소재전 ‘기대감’ 증폭

2014-04-01     김임순 기자

내달, 19일·20일 경방성 7층 특별 전시관
2014 광동성 대학생 패션 위크 ‘신호탄’

내달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될 2014 한국섬유패션소재전 행사는 양국 섬유패션 우호협력 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관련업계의 기대를 모은다. 동전시회는 대단위 기획된 그 어떤 전시회 보다 탁월한 바잉 능력과 디자인 제안, 완성도 면에서 호평 받는 등 한국소재에 대한 자랑스러운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현지 방문객들에게는 크리에티브가 넘치는 개성적인 볼거리 제안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한류 문화를 알리는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국기를 이용한 문화공연으로 태극기수건과 원형 부채를 활용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창출하는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퍼포먼스를 소개한다.

명보의 패션소재전은 국내는 물론 중국 홍콩 유럽 바이어들도 손꼽아 기다리는 전시회가 된 것이며, 또 명보는 중국 광동성 대학생 패션위크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기도 하다. 올해 5월 19일 20일 명보의 한국 패션 소재전 전시회가 끝나는 동시에 21일부터는 대학생 패션위크가 열흘간 이어지기 때문이다.

대학생 패션위크가 중국 현지 뿐만아니라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도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한국 대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자는 제안으로 지난 2년 전, 첫 번째로 건국대학교가 참가했다. 건국대 예술문화대학 이소영박사는 “명보는 중국현지에서 섬유사업을 하는 회사이지만,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한국섬유를 수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현지 협회와 대학교간 교류협력 신뢰를 바탕으로 건국대학교가 우리나라 대학교를 대표해서 첫 번째 참가했다”고 밝혔다.

명보전시회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2회씩 열린 전시회는 올해에도 행사 개최를 기다리는 중국 최고급 어패럴 브랜드사를 위해 좀 더 새로운 트렌드와 스토리를 제안할 예정이다. 중국 광동성복장협회 정영부회장은 “오랫동안 보아온 최보영회장은 의지의 한국인이다”면서 “한국의 좋은 문화와 제품을 소개하면서 광저우는 물론 중국의 여러 디자이너와 업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평했다.

광저우에서 대단위 어패럴 생산 공장 운영과 브랜드사업, 패션교육 사업에 투신하고 있는 진문기 사장은 “최보영회장은 선배면서 영원한 친구다”라고 칭한다. “패션을 잘 모르던 아주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이다” 고 말하고 전시회 때 마다 테이프 커팅을 위해 제일 먼저 달려 나온다.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힘이 되고 싶기 때문”이란다.

전시회를 다녀온 중구상공회장 김정전회장은 “한국인으로 중국 현지에서 깊게 신뢰받을 정도로 사업을 하고 있다. 충분히 존경받을 만한 분이다”며 말한다. 남대문시장 김재용대표이사는 “참으로 대단한 분이다”“기업인으로 귀감이 될 본받을 만한 분으로 추천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협회가 할 일을 최 회장께서 이 프로젝트를 오롯이 진행한다는 것은 감탄사만으로는 모자란다”고 극찬했다. 섬산연 윤수영부회장도 “오랜동안 변함없이 이러한 전시회를 개최해오는데 대해 협회를 대신해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중국이라는 광활한 대지에서 한국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서 진정한 한류가 생겨났다”고 호평했다.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이우관교수는 “광동성 대학생 패션위크를 지원하면서 한국의 대학생을 후원하고 싶은 최보영회장과 명보 전시회는 특출한 작품과 같다”면서 “모범적인 패션문화사업의 모델 케이스”라고 말했다.

동대문패션타운 유어스상가 김상오회장은 “중국이라는 큰 나라, 그리고 우리나라가 아닌 타국에서 오랫동안 변함없이 전시회를 만들어 나가는 강력한추진력을 배우고 싶다”고, 또 2008년 전시회를 참관했던 서울중구청장을 지낸 정동일씨는 “한국인으로 우리나라에서보다 중국에서 더 빛나는 분이다”며 “명품 패션소재전을 개최하면서 현지 동종업계 사업가들로부터 칭송받는다는 것은 의미의 비중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행사 주관 명보섬유 끝없는 찬사
한·중 ‘유호협력 교류활성화’ 기여

송병렬 소장(동대문관광특구발전연구소)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명보섬유 최보영회장께 무한한 존경과 뜨거운 성원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격려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전시회는 비록 규모는 작지만 한국최고의 섬유업체들이 참여해 세계패션시장을 대상으로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한중패션업계 관계자로부터 가장 실용적이고 모범적인 전시회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 회장은 선천적인 신체장애로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온갖 어렵고 힘든 역경을 성실과 신용으로 극복하고. 연간 3천 만 불에 달하는 섬유소재를 수출한다. 세계 섬유업계의 최대각축장인 이곳 중국섬유패션시장에서 점유율1위를 석권하는 자랑스러운 한국기업인으로 성공했고, 중국패션업계에서 외국인중 가장 신뢰받는 인물로 손꼽히는 새로운 신화를 창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시회가 수출증대는 물론, 한중간의 우호협력과 교류활성화에 중추적인역할을 하고, 양국의 패션업계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다목적행사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섬유패션산업 애정’ 블루오션 전략
개척한 중국시장, 함께 공유 ‘표적화 차별화’

류은정 교수<창원대학교>

“최 회장은 누구보다 한국 섬유산업에 대한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고 생각입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개척한 중국 원단 시장 판로를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다른 섬유기업들이 함께 진출할 수 있도록 경험을 공유하고, 중국 시장에 맞는 제품력과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국내 대학과의 산학교류를 통해 후진 양성에 관심을 기울이는 일 등은 한국섬유산업에 대한 애정과 장기적 비전을 가진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명보전시회는 엄청난 규모와 물량의 중국원단시장에서 한국의 중소 섬유기업이 이루어낸 블루오션 전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 원단시장의 수요를 공략할 수 있도록 다양하면서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한 원단을 개발, 이를 최종 완제품으로 보여주는 패션쇼와 트렌드설명회, 부스전시, 판매상담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 패션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바이어가 주문할 때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한국 원단을 중국과 차별화해서 보여줄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하고 연구해 제안하는 표적화되고 차별화된 판매전략을 보여주고 있어 중국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패션컨버터 뛰어 넘은 마케팅
윈윈관계…함께 발전할 플랫폼 민들어

신용남 교수<신구대학교>

“패션컨버터기업이 할 수 있는 최상의 마케팅이나 기업 활동은 바이어를 위한 패션 트렌드 정보 제공과 이와 관련한 차별화 소재제공과 디자인 정보 제공 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은 모든 패션컨버터기업의 want to be라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패션 컨버터기업으로 인식되는 명보섬유의 경우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컨버터기업 활동을 그것도 중국 패션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광저우에서 14회가 넘는 ‘한국패션소재전시회’ 진행입니다. 소재전시회, 유럽소재전, 트렌드설명회, 패션쇼를 개최합니다. 이를 통해 중국 어페럴기업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것도 놀랄 만한 일입니다. 그리고 또 참으로 대단하다 생각하는 것은 이 모든 소재가 한국산이라는 점입니다”

“외자기업이 중국 현지에서 살아남는 것도 힘들다하는데, 한국기업이 한국 소재로 중국 어페럴기업들에게 풍부한 패션정보를 제공하며 그들과 win-win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플럿폼을 만들었다는 것에 깊은 김명을 표하는 바이다”라고 강조한다.